순천향대 'AI 의료융합' 전략 제시
교육부가 27일 '2025 글로컬대학30' 예비 지정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순천향대학교는 명단에 포함됐지만 사립대 간 최초 통합으로 이목이 쏠렸던 호서대학교와 나사렛대학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순천향대는 의학과 공학을 융합한 'AI 의료융합' 전략을 제시했다. 아산·천안·내포로 이어지는 의료융합캠퍼스 구상과 4개 부속병원, 생명연구원 등 기존 인프라를 연계한 계획이 포함됐다.
호서대와 나사렛대는 지난 3월 정식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사업에 신청했으나 이후 나사렛대 내부에서 통합 추진 과정과 관련해 여러 의견이 제기됐다.
나사렛대 교수노조는 구성원과의 사전 공론화 부족 등을 이유로 총장 사퇴를 요구했으며, 학교법인과 교단도 지난 4월 30일 통합 추진 중단을 대학 측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 뜨는 뉴스
한편 글로컬대학30 사업은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추진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예비 지정 대학은 오는 9월까지 실행계획을 제출해야 본 지정 여부가 확정된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