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닉스가 27일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7분 라닉스는 전일 대비 29.91%(700원) 치솟으며 상한가(3040원)에 입성했다.
라닉스가 중국 베이징의 전장 전문기업 보이헝화테크놀로지유한공사와 차량용 네트워크 MCU 제품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라닉스는 차량용 통신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고성능 차량의 고속 통신을 위한 전용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개발한다.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차량 네트워크 게이트웨이, 센서 허브, 인포테인먼트 서브 네트워크, DCU, TCU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네트워크 모듈을 개발하고 중국 내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마케팅 및 기술 협력을 통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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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라닉스는 PQC(양자보안기술)를 접목한 하이브리드 보안 솔루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라닉스는 지난 13일 자사가 보유한 고속 ECDSA(타원 곡선 암호화 기술) 서명 검증 플랫폼에 국제 표준 양자내성알고리즘인 ML-DSA를 접목한 '고속 보안 가속기 엔진'을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엔진은 초당 수천 회 이상의 서명 검증 처리를 목표로, 양자컴퓨터 기반 해킹에도 대응할 수 있는 양자내성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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