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27일 신세계푸드가 하반기 실적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은 유지했다.
신세계푸드의 1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 3586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70% 성장하며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
수익이 저조한 단체급식 사업장 정리, 저수익 B2C 채널 축소, 비효율 외식 사업장 철수 및 직영점포 전환, 전년도 수입과일 판매 호조에 따른 기저 부담이 작용하며 매출은 감소했다. 하지만 판촉비 통제와 고마진 채널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났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푸드가 2분기, 하반기 실적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25년 실적은 연결 매출액 1조4700억원, 영업이익 342억원으로 수익성 개선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신세계푸드는 마진이 높은 단체급식 사업장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기존 출점 비용의 60% 수준으로 창업이 가능한 15평 규모의 소형 콤팩트 매장을 배달과 포장 비중이 높은 지역에 출점해 사업을 확장하는 전략인 노브랜드 2.0 모델을 통해 식재료 공급 확대 등 사업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부진한 내수 소비 환경과 인플레이션 부담 속에서 비용 통제와 저수익 사업장 축소, 제조 역량을 강화하며 체질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올해 실적 성장 모멘텀만으로도 현주가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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