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채리티 오픈 FR 6언더파 역전 우승
작년 맥콜·모나 용평 오픈 이후 통산 8승
이채은2 준우승, 박결 4위, 이예원 컷 탈락
박현경이 2025시즌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5일 경기도 여주 페럼 클럽(파72·636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1타차 역전 우승(16언더파 200타)을 완성했다. 작년 6월 맥콜·모나 용평 오픈 이후 1년 만에 통산 8승째,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박현경은 이번 대회 3라운드 내내 보기를 하나도 기록하지 않는 완벽한 우승을 거뒀다. KLPGA 투어 '노 보기 우승'은 역대 12번째다. 1타 차 2위에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쓸어 담았다. 17번 홀(파4) 버디로 이채은2와 공동 선두를 유지했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파를 지켜내 보기를 범한 이채은2를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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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선두였던 이채은2는 4타를 줄이며 분전했지만 1타 차 준우승(15언더파 201타)에 만족했다. 김민선7 3위(11언더파 205타), 박결과 임희정, 이동은, 박주영, 최예림이 공동 4위(10언더파 206타)에 자리했다. 지난해 우승자 배소현 공동 9위(9언더파 207타), 2023년 챔피언 방신실은 공동 17위(7언더파 209타)로 대회를 마쳤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나섰던 이예원은 컷 탈락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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