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문수 "주한미군이 한미동맹 지탱…감축, 신중히 다뤄야"

시계아이콘00분 4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李 겨냥해 "'주한미군 점령군'이라는 사람 대통령되면 나라 어떻게 되겠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주한미군 감축' 외신 보도와 관련해 "주한미군에 대한 현상 변경은 전략적 차원에서 무척 신중히 다뤄져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김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주한미군의 역할은 대북 억지력을 넘어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을 억제하고 상대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위대한 (한미) 동맹을 지탱해준 핵심축은 주한미군이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외신을 통해 보도된 '주한미군 감축과 이전 검토' 구상은 대북 억지력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 러시아를 견제할 역량을 약화시키는 부작용이 초래된다는 점에서 무척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문수 "주한미군이 한미동맹 지탱…감축, 신중히 다뤄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2일 경기 부천시 부천역마루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AD

김 후보는 "특히 주한미군 감축은 호시탐탐 대남도발을 노리고 있는 북한 김정은(국무위원장)에게 오판의 여지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한 선택이라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그는 "한반도를 관할하는 인도태평양사령부의 새뮤얼 퍼파로 사령관과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도 주한미군 감축과 이전에 반대하고 있다"며 "트럼프 정부 1기 때에도 주한미군 감축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강력한 반대로 실현되지 않았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D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한 발언도 전했다. 김 후보는 "'주한미군은 점령군이며 미군은 철수하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과연 이 나라는 어떻게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2021년 7월 이 후보가 "대한민국은 친일 세력이 미 점령군과 합작해 그 지배체제를 그대로 유지하지 않았느냐"며 미군에 대해 '점령군' 표현을 사용한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는 당시 "38선 이북에 진주한 소련군과 이남에 진주한 미군 모두 점령군이 맞다"며 "색깔 공세"라고 반박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