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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때문에 못살겠다" 미국인들 英시민권 신청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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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출범한 이후 역대 최다 기록
이민자 계속 증가 예상…유럽은 제한 정책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영국 시민권을 신청한 미국인 수가 급증해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 CNN 방송, 뉴욕타임스(NYT) 등은 23일(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내무부 통계를 인용,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1931명의 미국인이 영국 정부에 시민권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직전 분기보다 약 12% 증가한 것으로, 2004년 분기별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이래 최대 기록이다.


특히 미국인들의 영국 시민권 신청 건수는 작년 4분기에 이미 1700여건으로 크게 늘었는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해진 시기와 맞물린다.


"트럼프 때문에 못살겠다" 미국인들 英시민권 신청 '폭증' 영국 국기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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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의 영국 영주권 신청도 지난해 기록적으로 늘었다. 5500명 이상이 지난해 영주권을 부여받았는데, 이는 2023년보다 20% 증가한 수치다.


런던에 있는 이민 전문 로펌의 지나 루초와는 "미국 국민뿐만 아니라 영국 정착을 계획 중인 다른 국적의 미국 거주자들의 문의와 신청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미국 내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앞으로 몇 달 동안 이민자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CNN은 많은 미국인이 영국을 비롯해 유럽의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려 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의 이민 정책이 점점 엄격해지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지난 12일 숙련 노동자 비자 요건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이민 제한 정책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영주권이나 시민권 신청 자격이 주어지는 거주 기간을 기존의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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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역시 최근 시민권 신청 자격을 부모·조부모 세대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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