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재단 사회공헌 '클럽디 꿈나무' 육성
최정훈 대표 아시아 영향력 있는 골프 인물
부친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 적극적인 관심
최근 춘천 클럽디 더플레이어스 운영 확장
환경 전문 기업이자 국내 유일의 밸류업 플랫폼 기업인 이도(YIDO)가 골프계 불황 속에서도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과 투자를 통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도의 사회적 책임 실천은 공익법인 디딤돌재단을 통해 구체화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2022년부터 본격 운영 중인 '클럽디 꿈나무' 프로그램이다. 골프 유망주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이 프로그램은 교육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전액 무상으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최정훈 대표이사가 설립한 한강에셋자산운용이 디딤돌재단에 5억원을 기부해 사회공헌의 폭과 깊이를 더욱 넓혔다. 최 대표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은 프로그램 운영과 확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클럽디 꿈나무는 연 3회, 전국 5개 골프장에서 동시 운영된다. 지난 3년간 410명의 참가자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올해까지 수료생은 56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 중에는 국가대표 선수와 국가·주니어 상비군 등 수준 높은 인재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프로그램의 또 다른 강점은 골프 레전드 박세리를 비롯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와 한국프로골프(KPGA) 프로들이 멘토로 참여한다는 점이다. 박세리는 4년째 꾸준히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선수 시절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전수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리 박 위드 용인' 복합 스포츠 문화 공간을 개관해 골프 인재 양성뿐 아니라 스포츠 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매년 기수별로 50명씩, 연간 총 150명의 꿈나무들이 전국 각 골프장에서 선발돼 8주간 집중 교육을 받는다. 올해는 춘천, 전북, 충북, 경남, 파주 등 5개 골프장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교육은 매주 주말에 2회씩 이루어지며, 참가자들에게 꾸준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도의 사회공헌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골프를 통한 꿈과 희망, 그리고 도전 정신과 올바른 가치관 형성까지 아우른다. 골프에 관심 있는 초·중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정훈 대표이사 만든 한강에셋자산운용이 지난 19일 디딤돌재단에 5억원을 기부했다. 박세리(가운데 왼쪽부터), 전유훈 한강에셋 대표이사, 여지예 디딤돌재단 사무국장, 정석천 서원밸리CC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부식에 함께 했다. 사진제공=이도
최 대표는 "주니어 선수들이 세계적인 골프 선수로 성장하고 실력을 향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여지예 디딤돌재단 사무국장은 "더 많은 청소년에게 골프 교육을 통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골프 사업가로 꼽힌다. 미국 골프 전문지 '골프 Inc'가 선정한 '아시아 골프 산업 영향력 인물 톱10'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1979년생으로는 최연소 수상자다. 한국인 4명 중 한 명으로서 업계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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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부친인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의 전폭적 지원 아래 성장해 왔다. 최 회장은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과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유치 등 한국 골프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해 왔다. 부자(父子)가 3년 연속 영향력 인물에 동시 선정된 사례는 업계에서도 드문 기록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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