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서양화·서예 릴레이 전시
지역문화 상생 메세나 실천
한국도로공사는 20일부터 오는 7월 11일까지 김천지역 예술인 초청 특별 기획전을 본사 2층 열린 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김천시 미술협회가 추천한 지역 예술인의 작품을 릴레이 형식으로 전시하는 행사로, 도자기·서양화·서예 등 다양한 장르가 소개된다.
전시 일정은 ▲도재모 작가(5월 20일∼6월 5일, 도자기) ▲정성희 화가(6월 16일∼6월 27일, 서양화) ▲윤원수 서예가(7월 1일∼7월 11일, 서예) 순으로 진행된다.
도로공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에게 안정적인 창작 발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공공기관의 문화 메세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김천에는 시립미술관, 문화예술회관, 부항댐 물문화관 등 일부 전시 공간이 마련돼 있으나,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전시 기회를 얻기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열린 개막행사에는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비롯해 송언석 국회의원(국민의힘·경북 김천시),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 최순고 김천 부시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지역 문화 발전과 예술인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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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시민들이 예술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예술인들은 창작의 가치를 나눌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 문화 진흥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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