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사회부 임춘한 기자가 2월10일부터 12일까지 기획 보도한 '리빌딩 마음투자' 시리즈가 한국기자협회가 선정하는 '2025년 2분기 생명존중 우수보도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임 기자는 2011년 상 제정 이후 최초로 2차례나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인 '리빌딩 마음투자'는 정부 지원 심리상담 서비스인 전국민 마음투자 사업의 문제점, 해법 등 대해 3회에 걸쳐 진단했다. 해당 사업은 정부가 10년 내 자살률을 절반으로 줄인다는 목표를 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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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기자는 전국민 마음투자 사업 현황을 확보·분석해 정신건강 치료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낙인효과를 없애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신건강의학과·심리상담센터 등 서비스 제공기관이 수도권과 강남 3구에 쏠려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다수의 이용자가 본인을 담당한 상담사가 보유한 자격증의 종류를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문제도 제기했다. 이은진 한국자살예방협회 대외협력위원장과의 인터뷰에서는 정부가 자살 예방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인적·물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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