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관내 경로당 급식에 '공주쌀'을 지원한다.
공주시는 20일, 관내 438개 경로당에 정부양곡 대신 지역에서 재배·생산한 고품질 공주쌀을 공급하는 정책을 5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경로당에는 정부양곡을 공급했으나, 이번 정책 전환으로 어르신들에게 더 신선하고 우수한 품질의 식재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급식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정책은 단순한 식재료 변경을 넘어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공주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큰 의미를 지닌다. 공주쌀 공급을 통해 지역 내 농산물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선순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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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철 시장은 "품질 좋은 공주쌀을 경로당 급식에 활용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건강은 물론,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욱 행복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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