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까지 집중 공모
경기도 오산시는 시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2026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제안사업'을 오는 7월 21일까지 집중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생활 현장에서 직접 느끼는 불편과 요구를 예산으로 연결하는 제도로,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지역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다.
공모에는 오산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직장 또는 학교에 다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민이 지역 생활 편의 향상, 복지 증진 등 공공성과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제안하면 시는 담당 부서의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채택된 사업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한다.
앞서 올해 예산에 반영된 주민제안사업은 ▲고인돌공원 전통놀이체험 사업 ▲유엔평화공원 운동기구 설치사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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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소중한 통로"라며 "시민의 일상에서 비롯된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지역의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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