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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변 바다 정밀 연구 가능해진다!… KIOST 연구선 ‘이어도2호’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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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5월 20일 KIOST 남해연구소 부두(거제시 장목면)에서 '이어도2호' 취항식을 개최한다.

우리나라 주변 바다 정밀 연구 가능해진다!… KIOST 연구선 ‘이어도2호’ 취항 이어도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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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해양수산부 김명진 해양정책관, 거제시의회 신금자 의장, KIOST 현정호 이사장, KIOST 이희승 원장, 이어도2호 진성일 선장을 비롯하여 정부, 지역사회, 유관기관의 관계자와 KIOST 직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이어도2호'의 취항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번에 취항하는 '이어도2호'는 노후화된 기존 연구선 '이어도호'를 대체해 건조된 신규 연구선으로, 총톤수 732t, 최대 속도 13.5노트(시속 약 25㎞)로 운항성능이 향상되고 연구기능도 대폭 향상됐다.


기존 '이어도호'가 20종의 연구 장비를 갖췄던 것에 비해 '이어도2호'는 해양의 물리·화학적 특성 등을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총 34종의 첨단 연구·관측장비를 탑재했다.


특히, '이어도2호'는 천 톤 이하의 연구선 중 국내 최초로 동적 위치 제어 시스템(DP)을 적용해 다양한 기상, 해상 조건에서도 연구선의 위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하고 정밀한 연구가 가능하다.


또 연구선이 수평 방향으로 360도 자유롭게 회전할 수 있는 '전방위 추진기(Azimuth Thruster 시스템)'를 탑재해 추진력과 기동성을 확보했다.


더불어, '고정식 예인체 수중 위치 측정 시스템'을 탑재해 잠수정, 수중 글라이더, 시료 채취 장비 등 수중과 해저에서 운용하는 장비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함으로써 해수와 대기 순환 특성과 해양기인성 기후 변화를 규명하는 데 한층 정확한 관측 자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도호'는 지난해 11월 26일 KIOST 남해연구소 부두에서 퇴역식을 갖고, 취항 이후 33년간 6894일, 68만㎞ 거리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어도호'는 그간 우리나라 연안과 해외 해역에서 해양 순환기후 탐사, 해류 특성조사, 해양방위 작전해역 환경조사 등 다양한 해양조사 연구에 투입돼 우리나라 해양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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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승 KIOST 원장은 "첨단 장비가 탑재된 '연구선'은 국가 해양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연구 기반"이라며 "운항성능과 연구기능이 대폭 향상된 '이어도2호'를 통해 우리나라 주변 바다의 해양환경 변화를 종합적으로 관측하고 예측해 관련 정책 수립에 필요한 과학적인 근거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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