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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쿠웨이트에서 'K헬스&뷰티 페스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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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5~17일 중동 쿠웨이트에서 '2025 한국 헬스&뷰티 페스타'를 최초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쿠웨이트 대한민국 대사관과 함께한 이번 행사는 의료를 주제로 중동시장에서 한국의 우수한 헬스케어와 뷰티관광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쿠웨이트는 걸프협력이사회(GCC) 6개국 중 대표적인 산유국으로, 부유층의 해외여행 수요가 높고 장기 체류하는 성향이 짙은 고부가 관광시장이다. 지난해 쿠웨이트 방한객은 팬데믹 이전 대비 27% 이상 증가했고 그중 의료관광객의 주 진료 과목은 피부과, 한방통합, 성형외과 등 경증 진료 과목에 집중돼 있다. 관광공사는 이번 페스타를 통해 의료관광뿐만 아니라 K-뷰티, 전통 공연 등 다양한 K-컬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관광공사, 쿠웨이트에서 'K헬스&뷰티 페스타' 개최 쿠웨이트 한국 헬스&뷰티 페스타 전경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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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첫날 주메이라 호텔에서 열린 B2B 상담회에서는 양국 의료관광 업계 및 정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해 1:1 의료관광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관광공사는 한국 의료와 뷰티관광 설명회를 열고 맞춤형 의료관광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했다. 특히 중동 지역에서 존경받는 가문 출신이자 인기 여행 인플루언서인 '노라 알야이쉬'가 지난해 공사 초청으로 경험한 한국의 의료관광과 한국여행의 매력을 현지인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했다.


16~17일 중동에서 두 번째로 큰 쇼핑몰 더 에비뉴에서는 주말 인파 40만 명이 운집한 가운데 방한관광 판촉전이 개최됐다. 관광공사는 국내 대표 병원 및 유치사업자 15개사와 함께 맞춤형 의료관광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체험 부스에서는 한국의 퍼스널컬러 전문가 컨설팅, AI 피부관리, 네일 아트 등 다채로운 K-뷰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헬스&뷰티 페스타에서는 총 2481건의 현장 상담이 이뤄졌고, 189건의 계약과 업무협약이 성사돼 약 30억원 규모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관광공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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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이영근 국제관광마케팅지원실장은 "중동 방한객의 1인당 방한 소비 지출은 3637달러로 방한객 평균 소비액 대비 70% 이상 높아 대표적인 고부가 잠재시장"이라며 "이번 쿠웨이트 헬스 & 뷰티 페스타는 최근 중동 여성들의 사회활동 개방 분위기 속에서 최초로 개최된 행사로, 중증 환자 중심에서 여성 피부미용 등 경증으로 의료관광 시장의 패러다임이 확장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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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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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주목도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보다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먼저 다듬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기금형 제도인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푸른씨앗)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공공성을 높이고 운용 주체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금형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1일 고용노동부와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새 정부가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에 별다른

  • 25.06.3008:40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하자는 논의가 10년이 넘게 이뤄지고 있지만 종착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기금형 도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때마다 대통령 탄핵과 정권 교체 등에 따른 정국 혼란으로 동력을 잃은 탓이다.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40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빠르게 몸집을 키우는 만큼 기금형 도입을 더는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연초 활발했던 기금형 논의…새 정부 들어 '잠잠' 지난 4일 새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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