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구직자와 직장인들의 실질적인 취업 지원과 노동권익 보호를 위해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에서 ‘찾아가는 취업상담실’을 운영한다.
상담실은 이달 21일과 28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야간 시간대에 운영된다. 퇴근길 지하철역을 찾는 구직·이직 희망자 누구나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서 1:1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에는 용산구 전문 직업상담사가 참여해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직무 분석, 맞춤 채용 정보 제공 등 실질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상담실은 용산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노동법률 상담까지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로 운영된다. 임금체불, 퇴직금, 근로시간, 해고, 산업재해 등 다양한 노동 관련 고민도 공인노무사의 무료 상담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용산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8시 숙대입구역에서 ‘찾아가는 지하철 노동상담’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5월에는 7일, 14일, 21일, 28일에 진행된다. 평일 낮 시간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구직자들이 퇴근길에 부담 없이 상담받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특징이다.
상담 일정에 참석하지 못한 경우, 용산구청 1층 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평일 근무시간(09:00~18:00) 내 상시 상담이 가능하다. 전화(080-019-1919) 문의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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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누구나 쉽게 찾아올 수 있는 지하철역에 상담실을 마련해 구직자와 직장인들의 실질적인 고민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발굴과 찾아가는 고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구민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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