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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재테크]주식·코인 투자 후 남은 소액 여기로…20대, 자영업자 겨냥한 고금리 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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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소액 적금하는 20대 겨냥
하나은행 자영업자 맞춤형 적금 상품

[실전재테크]주식·코인 투자 후 남은 소액 여기로…20대, 자영업자 겨냥한 고금리 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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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금이 주식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은행들이 자투리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적금 상품을 내놓고 있다. 과거와 같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천편일률적인 예·적금이 아니다. 연령대와 직업 등 특정 고객을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주식과 가상자산 투자 비중을 크게 가져가되, 소액은 안전한 1금융 고금리 상품에 담는 투자 스타일이 대세로 굳혀진 영향이다. 최근 은행들이 출시한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한 번에 모아봤다.


우리은행, 20대 겨냥한 8% 적금 출시 …SKT 사태에 알뜰폰 적금 영업

우리은행은 20대를 겨냥한 고금리 적금 상품을 내놓았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우리 내리사랑 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부모 세대(만 50세 이상)가 자녀 세대(만 29세 이하)에게 가입코드를 선물해야 한다. 부모와 자녀 모두 우리은행 계좌가 있어야 하는 셈이다.


최대 월 30만원을 납입할 수 있으며 만기는 1년이다. 금리는 최고 8%이다. 기본금리 연 2%, 우대금리 최고 연 6%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 조건은 우리은행 계좌에서 자동이체 시 연 4.0%를 추가로 받는다. 여기에 비대면으로 적금에 가입하면 1.0%가 추가된다. 만약 우리은행 예·적금 상품을 보유하지 않았다면 또 1.0%를 받을 수 있다.


적금에 가입하려면 부모나 조부모 세대가 우리은행을 통해 급여를 받아야 한다. 퇴직자의 경우 우리은행을 통해 연금을 수령하고 있다면 가입코드를 자녀나 손주에게 보낼 수 있다. 가족이 아닌 사람에게도 가입코드를 보낼 수 있다. 다만 1인 1회만 사용할 수 있다. 9월30일까지 10만좌 한정으로 가입자를 모집한다.


[실전재테크]주식·코인 투자 후 남은 소액 여기로…20대, 자영업자 겨냥한 고금리 적금

최근 우리은행의 '우리WON모바일' 알뜰폰 가입자가 늘었다. SK텔레콤 개인정보 유출 탓이다. 이에 따라 고금리 적금 상품을 출시하며 가입자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우리WON모바일'과 연계한 고금리 적금상품 '우리WON모바일 적금'을 출시했다. 알뜰폰에 가입하고 통신비 자동이체만으로 최대 연 7.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월 최대 2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연 3.0%이며, 우리WON모바일 요금제 이용 및 통신비 우리은행 계좌 자동이체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4.0%P의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SK텔레콤 통신사를 변경하거나 알뜰폰을 고민 중인 사람들을 겨냥한 것이다.


우리은행 내부에서 임직원들이 알뜰폰 가입과 함께 적금도 많이 가입하고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도 통신사를 변경하고 우리WON모바일 알뜰폰에 가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은행·KB국민은행, 개인사업자 전용 적금 출시
[실전재테크]주식·코인 투자 후 남은 소액 여기로…20대, 자영업자 겨냥한 고금리 적금 연합뉴스

하나은행은 최근 소상공인 전용 적금을 출시했다. 소상공인 금융 특화 브랜드 '하나더소호'의 첫 번째 금융상품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우리은행과 마찬가지로 최대 3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며 만기는 1년이다.


카드 가맹점 입금 실적에 따라 최고 연 8.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기본금리 2.0%에 우대금리가 6.0%P이다. 가맹점 입금 실적이 6개월 이상이면 연 2.0%P가 추가된다. 가맹점 입금 카드사 개수에 따라 최고 연 4.0%를 받을 수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중도 해지 조건이다. 적금 만기 전이라도 ▲사업장 구입 자금 ▲임차보증금 지급 ▲부가세·소득세 납부 등의 목적으로 적금을 해지하면 신규 가입 시점의 기본금리를 적용해준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환경에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사업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상품을 내놓았다고 하나은행은 설명했다. 소상공인을 겨냥한 적금 출시를 통해 대출 영업도 확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KB국민은행도 지난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KB사장님+적금'을 출시했다. KB국민은행 계좌로 ▲카드가맹대금 ▲배달 플랫폼 ▲온라인 마켓 등 매출정산금을 입금 받는 개인사업자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납입금액이 월 최대 50만원으로 가장 높다. 다만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대금리가 6.0%이다. 기본금리는 연 2.0%이다. 매출정산을 입금하면 연 2.0%P, 사장님 웰컴 우대 금리 연 1.0%P, 이벤트 참여자는 연 1.0%P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누구나 7.0%…자녀 2명 있으면 8.0% 혜택

신한은행은 기본금리가 다른 은행보다 소폭 높은 점이 특징이다. 우선 누구에게나 최고 연 7.0% 금리를 제공한다. 해당 적금은 월 최대 30만원 이내에서 가입 기간을 6개월과 12개월로 구분했다. 단기로 자투리 돈을 맡기려는 사람들에게 유리하다. 6개월 만기 기준 최대 6.5%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2.0%이며, 최대 우대금리는 연 4.5%P이다. 12개월 만기의 경우 기본금리 2.5%, 최대 연 7.0%를 제공한다.


본인 명의 신한은행 계좌로 소득 3개월 이상 입금하면 연 1.5%, 본인 명의 신한은행 계좌로 신한카드(신용·체크) 결제 실적을 3개월 이상 보유하면 0.5%P를 추가로 받는다. 만약 사회 초년생이라면 '첫 소득' 조건으로 2.5%P를 더 받을 수 있다.


눈길을 끄는 고금리 상품은 '다둥이 적금'이다. 적금 가입 기간 중 결혼, 임신, 출산을 한 사람이나 2명 이상의 자녀가 있는 사람만 가입할 수 있다. 역시 월 최대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가입 기간은 12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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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금리는 연 2.5%를 제공한다. 적금 보유 기간에 결혼, 임신, 출산하면 연 1.0%P를 추가로 받는다. 부모급여(복지수당), 영아, 양육, 아동수당 중 1가지를 신한은행 본인 명의 계좌로 6개월 이상 수령하면 연 1.0%P를 받는다. 만약 2007년 이후 출생한 미성년자가 2명 이상이면 연 1.5%P, 3명 이상이면 연 2.5%P 추가 혜택이 있다. 게다가 신한은행 거래가 처음인 사람은 연 1.0%P를 더 얹어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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