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사업 현황, 협조 사항과 발전 방향 등 공유
충남도교육청은 16일 오후 교육과정평가정보원에서 도내 지역 가족센터장과 시·군 교육지원청 다문화 업무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충남 다문화교육 지원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충남가족센터 남부현 센터장을 비롯한 도내 각 지역가족센터장들이 참석해 다문화가족 자녀 지원을 위한 주요 사업 현황, 협조 사항과 발전 방향 등을 공유하며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 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녀의 성장을 돕기 위해 ▲언어발달 지원 ▲기초학습 지원 ▲진로 설계 지원 ▲교육활동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이주배경학생과 비이주배경학생이 함께 어울려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문화 감수성 증진 통합 교육 지원, 다문화 친화적 학교 환경 조성, 한국어 학급 확대 운영, 다문화 교육 정책학교 운영, 수업 보조 인력 지원 등의 다문화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중앙아시아 출신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즈베키스탄 초청 교사를 지원 배치하는 등 다문화 친화적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도 교육청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사회에 잘 정착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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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교육감은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향후 정책 수립과 실행 과정에서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지역 가족센터와 도 교육청, 시·군 교육지원청 간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다문화교육이 더욱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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