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과학데이터혁신연구소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생태 및 진화 분야의 연구와 학문 후속세대 양성을 위해 교토대학교 생태학연구센터와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대학은 이번 MOU를 통해 2028년까지 공동연구 및 학문 후속세대 양성 협약 추진의 기틀을 마련했다.
정충원 생명데이터과학센터장과 주용성 교수는 협약 체결과 동시에 유전체 및 대사체 분석방법론을 기반으로 하는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매해 대학원생 및 연구자의 상호 방문 연구를 추진하여 차세대 인력의 국제적 역량을 제고하기로 했다.
교토 생태학연구센터는 여러 분석 장비들에 대해 공동 이용 시설을 운영해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연구 공간과 장비를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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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관계자는 "교토대 생태학연구센터는 이론 생태학, 분자 생태학, 동물 생태학, 식물 생태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며 "특히, 교토대 생태학연구센터는 50년 이상의 장기생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어 과학데이터혁신연구소의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생태학연구센터의 방대한 생태계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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