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2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9.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28억원으로 1.3%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380억원으로 45.2% 늘었다.
사업부별로는 소주 부문의 매출이 38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748억원)보다 4.0% 증가한 반면 맥주 부문 매출은 1739억원으로 전년 동기(1927억원) 대비 9.8% 감소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속에서도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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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하이트진로는 주요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의 이유로 맥주 제품 출고가를 오는 28일부터 평균 2.7% 인상한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23년 11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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