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뉴스 인터뷰
그와 이야기해보고 싶으냐는 질문에 "물론"
교황옷 입은 합성 사진 올려 논란 빚기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와 관련, "그는 정말로 예상치 못한 선택이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방영된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레오 14세는 이민 문제에서 의견이 다른 것 같은데 그 부분은 제쳐두고 그와 관련해 그와 이야기해보고 싶으냐'는 질문에 "물론, 그렇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CNN 등에서 미국 출신의 첫 교황이 탄생한 것에 대해 '트럼프와 무관하다'고 보도했다면서 비판했다.
앞서 레오 14세는 교황으로 선출되기 전에 로버트 프레보스트라는 본명으로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트럼프 정부의 이민 정책을 비판하는 글을 여러 건 올렸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은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새 교황으로 레오 14세가 선출되자 "나라의 큰 영광"이라면서 "나는 교황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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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차기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를 앞두고 자신이 교황이 되고 싶다는 농담을 던졌던 트럼프 대통령은 교황의 옷을 입은 자신의 합성 이미지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 올렸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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