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신소재공학과 김호범 교수가 최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PIERS 2025(Photonics and Electromagnetics Research Symposium)'에서 젊은 '과학자상(Young Scientist Award)'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PIERS 젊은 과학자상은 전자기학 및 광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잠재력과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만 40세 이하의 젊은 과학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전 세계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된다. 수상자는 향후 해당 분야의 리더급 핵심 연구자로 성장할 가능성을 높이 인정받는다.
김 교수는 차세대 광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의 결함 제어 기술을 독창적이고 혁신적으로 개발, 고효율·고안정성 광전자소자의 상용화 가능성을 크게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기술은 태양전지, 발광소자(LED), 광검출기 등 다양한 광전자 응용 분야에 활용 가능성이 높다.
한편 PIERS는 전자기학 이론 및 응용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학술대회로, 1989년부터 전자기학 아카데미(The Electromagnetics Academy, TEA) 주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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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RS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며, 광학·광자공학·전자기 이론·메타물질·나노광학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장이다. 이 학회는 연구자 간 지식 교류와 글로벌 협업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의 석학들이 참가하는 권위 있는 학술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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