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사업 매출 성장 지속
전년 동기 比 결제 부문 4.2%, 기술 부문 11.0% 각각 증가
NHN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76억원을 거뒀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6001억원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1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1196억원을 기록했다. 결제 부문은 NHN페이코의 기업 고객 대상 사업 호조와 NHN KCP의 국내외 주요 가맹점 거래금액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2.4% 감소한 2903억원을 달성했다. 페이코의 기업복지솔루션 사업은 대형 신규 고객사의 지속적인 유입에 힘입어 1분기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하며 매 분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1056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NHN클라우드의 공공 부문 매출이 작년 4분기에 집중됨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전 분기 대비로는 10.9% 감소했다. NHN두레이는 공공과 금융 분야의 신규 고객사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7% 증가했다.
커머스, 콘텐츠, 광고 사업이 포함된 기타 부문은 스포츠, 공연 등의 티켓 판매 호조로 NHN링크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3% 증가했다. 그러나 사업구조 효율화를 진행 중인 커머스 사업의 매출이 감소하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8%, 전 분기 대비 19.2% 감소한 1,045억원을 달성했다.
NHN은 올해 게임 사업에서 선보일 주요 신작들의 성공적인 출시에 집중하는 한편, 핵심 사업 중심의 사업구조 개편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먼저 게임 사업에서 '다키스트데이즈'는 지난달 24일 글로벌 오픈베타 서비스 첫날 1만4000명의 최고 동시 접속자를 기록한 데 이어, 출시 후 이용자들의 평균 플레이 타임이 꾸준히 증가하며 몰입도와 재미를 입증하고 있다. 현재 다양한 유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나가고 있으며, 6월 대규모 업데이트 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NHN페이코는 수익성이 낮은 서비스를 과감히 종료하는 등 적극적인 손실 개선 노력을 기울인 결과, 1분기 손실 규모가 전 분기 대비 약 33% 감소했다.
향후 페이코는 포인트, 쿠폰, 기업복지솔루션 등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보다 적극적인 체질 개선과 NHN KCP와의 사업 시너지 강화를 통해 매출 성장과 손익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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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진 NHN 대표는 "NHN은 게임, 결제, 기술 등의 핵심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향후 지속적인 경영효율화를 통해 더욱 견고한 사업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보다 가시적인 손익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전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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