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3일 보로노이가 개발 중인 신약 VRN07과 VRN11 가치를 각각 1820억원, 2조5000원으로 산정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첫번째 파이프라인 VRN07(EGFR Exon20 ins)은 우수한 전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0년에 기술 이전했다"며 "임상 1상에서 전임상 결과를 성공적으로 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물 설계 역량, 비임상 효능 검증, 임상 재현성까지 일관되게 입증하며 보유 파이프라인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VRN11(EGFR 19del/L858R/C797S)은 올해 미국종양학회(AACR)에서 임상 1a상 초기 데이터를 발표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보였다"며 "부작용 없이 안전성을 입증하고 약물 효능도 확인되면서 이후 데이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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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올해 고용량 투여 코호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유효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데이터가 이어질 경우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EGFR 2차 치료제 시장에서 의미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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