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학생 공동 공간 조성

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노명숙)과 지난 8일 군청 대통마루에서 군·교육청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주민과 학생의 공동 여가·교육 공간 조성을 위한 '곡성중학교 복합시설 건립 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군과 교육청은 지난 2023년 9월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지방재정영향평가, 재정투자심사 및 사전 기획 등을 완료했다. 또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실무추진협의회를 구성해 공간 구성 및 운영에 대한 업무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이번 협약에서는 학교복합시설 소유권을 비롯해 시공·운영 주체, 사업비 부담 등 시설 건립 관련 합의 내용과 각 기관 의무와 책임 범위 등을 정하고,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이어가자고 뜻을 모았다.
조상래 군수는 "오늘 첫발을 딛는 '곡성중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이 지역 주민에게 사랑받는 건전한 여가 활동 공간으로 조성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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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곡성중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은 총사업비 129억원으로 국비 66억과 군비 63억원을 부담해 교육청은 부지 제공, 곡성군은 공사 및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며 주차장·볼링장·문화체육실·다목적실·테니스장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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