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내 인생 망할까 두려워"…한탕 노리고 코인에 뛰어든 청년들

시계아이콘02분 2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금융역량에 따라 청년들이 투자 상품을 보유하는 행태가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청년들의 금융역량 자체에 대한 조사도 함께 이뤄졌는데 청년들은 금융 지식을 어느 정도 갖췄음에도 행동으로 실천하기 어려워해 실천 중심의 금융교육이 필요하단 의견이 나온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사단법인 금융과 행복 네트워크와 청년 정책 플랫폼 '열고닫기'는 지난 3월 실시한 '청년 금융역량과 금융행복도' 공동 조사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닫기
뉴스듣기

'청년 금융역량과 금융행복도' 공동 조사 결과
역량과 행복도 간 관계성 밝혀낸 연구
투자 상품 보유 여부도 달라져
청년들, 지식 많지만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아
"'기본 금융' 개념 도입해 실천적 금융교육 필요"

금융역량에 따라 청년들이 투자 상품을 보유하는 행태가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에 따르면 금융지식이 높은 청년일수록 예·적금이나 주식같은 공식적인 금융상품을 선호한다.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고 지출 관리가 잘 안 될수록 코인 등 가상자산을 보유하는 경향이 높게 나타났다. 청년들의 금융역량 자체에 대한 조사도 함께 이뤄졌는데 청년들은 금융 지식을 어느 정도 갖췄음에도 행동으로 실천하기 어려워해 실천 중심의 금융교육이 필요하단 의견이 나온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사단법인 금융과 행복 네트워크와 청년 정책 플랫폼 '열고닫기'는 지난 3월 실시한 '청년 금융역량과 금융행복도' 공동 조사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만 39세 이하 청년 300명 중 오류문항 답변을 제외하고 259명의 응답 데이터가 사용됐다.


금융역량 아래에는 금융지식, 금융행동, 금융태도가 있다. 금융지식은 금융의 개념이나 원리를 잘 알고 있는지, 금융태도는 금융에 대해 가진 가치관이나 신념 또는 돈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금융행동은 지식과 태도를 바탕으로 실제로 돈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등을 뜻한다. 금융행복도란 개인의 금융에 대한 심리적 안정과 미래에 대한 기대, 금융결정에 대한 자기효능감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이 중 금융안전감은 현재와 미래의 재정적 안정성에 대한 주관적 인식을 의미한다. 금융만족감은 현재 금융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를, 금융자신감은 금융 관련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자신의 능력에 대한 신뢰성을 의미한다.

"내 인생 망할까 두려워"…한탕 노리고 코인에 뛰어든 청년들
AD


"금융역량과 행복도 간 관계 실증 분석한 연구"

우리나라 청년들의 금융행태와 관련된 조사는 여럿 있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2년마다 전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를 발표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청년금융 실태조사를 2016년 이후 2023년 조사를 진행해 7년 만에 청년 관련 금융조사가 이뤄졌다. 이후 서금원은 지난해에도 같은 조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한은과 금감원 조사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서금원 조사는 단순 실태 조사에 그친다는 점이 아쉽다는 평가가 있다.


이번 조사에서 역량과 행복도를 측정하는 척도는 금융과 행복 네트워크가 개발했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금융 이해력 문항 등을 참조해 우리나라 청년금융 실정에 맞게 개발된 것으로 실제 조사에 쓰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역량이 실제 금융행복도(금융 상태에 대한 주관적 만족감)에 영향을 끼치는지 실증적으로 분석한 연구이기도 하다.


"내 인생 망할까 두려워"…한탕 노리고 코인에 뛰어든 청년들

"코인 투자 청년, 일확천금 추구"…금융지식은 많지만,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기도

우선 금융역량이나 행복도가 투자상품 보유 여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금융지식은 요구불예금, 채권, 주식 등을 보유하는 것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반면 가족에게 투자를 맡기는 등 비공식적인 저축 행위에 대해선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즉 금융지식이 높을수록 공식적인 금융상품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금융태도는 대부분의 투자상품 보유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금융행동의 경우 주식뿐 아니라 금이나 부동산 등 대체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식을 넘어 실제 금융에 대한 의사결정이나 행동을 하는 성향이 강한 청년일수록 다양한 투자 활동을 하는 것이다. 금융안전성이 낮을수록, 금융만족도가 높을수록 코인 보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 통제력은 떨어지는데 현재 금융생활에 스스로 만족감을 느끼는 경우 코인 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다. 이에 대해 "청년들이 현실적 불안을 회피하거나 일확천금의 기회를 추구하는 심리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보고서는 해석했다.


금융역량과 금융행복도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도 이뤄졌다. 분석에 따르면 청년의 금융역량 평균 점수는 100점 환산 기준 63.67점이다. 청년들은 금융지식과 관련해 71.17점을 얻었지만 금융행동 항목에선 46.72점을 받는 데 그쳤다. 청년들이 금융 지식은 갖추고 있지만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장기 재무계획 수립, 지출 기록 유지와 같은 일상 기반의 재무 실천 능력이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행복도의 경우 평균 46.97점으로 이 중 금융안전감(46.53점)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내 인생 망할까 두려워"…한탕 노리고 코인에 뛰어든 청년들

'기본 금융' 개념 도입 필요…실천적 금융교육 병행해야

이번 연구를 통해 금융역량과 금융행복도 간 관계성도 밝혀졌다. 금융지식의 경우 행복도에 약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반면 금융행동이 높을수록 자신감·만족감·안전감 등 행복도 전반이 유의미하게 상승했다. 단순한 금융지식 교육을 넘어 행동을 유도하는 실천 중심 교육이 필요함을 보여준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소득수준에 따른 행복도의 차이도 확인됐다. 소득이 300만원 이상인 청년은 그렇지 않은 청년에 비해 전반적인 금융행복도가 높았다. 청년의 재정 불안정성이 주관적 금융 안정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AD

정운영 금융과 행복 네트워크 이사장은 금융지식을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금융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예를 들어 올바른 수입지출 습관과 태도 형성을 돕는 프로그램 등이다. 또 '기본 금융' 개념을 도입해 이에 맞는 정책 시스템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이사장은 "오늘날 금융은 단지 수단이 아니라 삶의 기반으로 복잡한 금융이 아닌 모두의 일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기본 금융'이 필요하다"며 "청년의 금융역량이 실질적인 자산형성과 삶의 질로 이어지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711:00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미국 안보전략의 또 다른 축은 '경제안보'다. 중국을 배제하는 무역질서 재편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며 한국의 부담을 키울 거란 분석이 나온다. 미국이 무역관계 리밸런싱과 관세를 통한 재산업화를 내걸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동맹들의 정책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중 갈등의 여파가 한국에 전가되지 않도록 산업·기술 공급망 구조를 구분해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공개한

  • 25.12.1706:10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미국이 3년 만에 새 국가안보전략(NSS)을 내놓으면서 한국 경제에 미칠 파장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맹국에도 예외 없이 계산서를 들이미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성향이 이번 NSS에도 고스란히 담기면서 수출 및 통상 셈법이 더욱 복잡해진 상황이다. 지정학 리스크 등 외부 제약 요인이 커질 경우 자본 유출과 환율 상승 등의 부작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중국을 상대로 한 미국의 태도 변화를 토대로 기회를 엿

  • 25.12.1611:28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최근 공개된 미국 국가안보전략(NSS·National Security Strategy) 보고서에 담긴 동북아 외교·안보 전략을 두고 이재명 정부가 내년부터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한 '한반도 평화·공존 프로세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언급이 빠지고 중국·러시아·일본에 대한 전통적 서술에 변화가 감지되면서다. 전문가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동북아 외교 안보와 미·중 관계가 '거래주의'를

  • 25.12.1510:00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역대 미국 행정부들과 정 반대 기조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 국가안보전략(NSS)에 각국이 엇갈리는 반응을 보인다. 전통적으로 견제 대상이었던 중국, 러시아는 예상 밖의 온건한 표현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오랜 동맹 유럽은 '문명의 소멸'이라는 미국의 경고에 "내정간섭"이라며 들끓고 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만 해도 NSS에서 중국을 '최대의 도전', 러시아를 '당장의 위협'이라고 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도

  • 25.12.1510:00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미국이 아틀라스처럼 세계질서를 떠받치던 시대는 끝났다." 지난 5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National Security Strategy·NSS)이 공개됐다. 미국은 중·러와의 세계 패권 경쟁 대신 '힘의 균형'을 추구한다는 방침을 새 원칙으로 내세웠다. 33쪽에 달하는 이번 NSS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 때인 2022년 이후 3년 만에 나온 미국의 안보전략 지침서다. NSS는 미국 대통령이 의무적으로 작성·공개하는 최상위 안

  • 25.12.1510:17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도축·가공 현장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남권의 핵심 거점인 부경양돈협동조합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과 대전·충남권의 대전충남양돈농협 산하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과 위생, 환경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국내 축산물 경쟁력 강화의 실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판장의 역할이 단순

  • 25.12.1209:58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제주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 한라산바이오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와 비료로 전환하며 지역 축산업의 환경 기반을 바꾼 시설로 꼽힌다. 제주에서는 약 55만~60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며 하루 2500t 가까운 분뇨가 발생하는데, 한라산바이오는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분뇨가

  • 25.12.1108:51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자유무역협정(FTA) 국내 보완대책을 통해 설립된 '충주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단양과 제천, 음성, 괴산 등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농가 650곳에서 생산한 사과를 세척·선별·포장·출하하는 과실 전문 APC입니다. 생산단계부터 관리하고 사과 브랜드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저온저장고와 선별기 등을 통해 비용을 줄여 농가엔 더 큰 수익을, 소비자들에겐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25.12.1010:18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59개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국내보완대책 가운데 하나가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이다. 조사료는 볏짚이나 목초 등 거친 섬유질 위주의 사료로, 이 사업을 통해 국산 조사료의 생산·유통·가공 기반을 갖춘 지역 단위 가공·유통센터가 확충되면서 국산 조사료 품질과 시장 신뢰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 김제에 위치한 전주김제

  • 25.12.0909:11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올해 3분기 기준 한국은 22개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통해 59개 국가와 FTA를 활용한 무역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첫 FTA인 한-칠레 FTA가 발효된 2004년 4월 이후 약 2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정부는 현재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85% 수준인 FTA 네트워크를 글로벌 1위인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할 방침이다. FTA 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한국의 수출 시장이 넓어진 만큼 수출액도 2004년 2538억달러에서 2024년 6836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