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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15구역 재건축 또 유찰…포스코이앤씨 수의계약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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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입찰도 무산…7552억 원 대형 사업
포스코이앤씨 단독 응찰…수의계약 전환 유력
사당·이수 더블역세권 ‘하이엔드 벨트’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대 재건축 시장의 '마지막 퍼즐'로 불리는 방배15구역이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한 결과, 포스코이앤씨 단독 응찰로 또다시 유찰됐다. 이로써 방배15구역은 포스코이앤씨와 수의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커졌다.

방배15구역 재건축 또 유찰…포스코이앤씨 수의계약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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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방배15구역 재건축 조합이 일반경쟁 방식으로 시공사 입찰을 마감한 결과, 포스코이앤씨만이 입찰서류를 제출했다. 입찰보증금으로는 현금 200억원과 이행보증보험증권 200억원 등 총 400억원이 요구됐다. 이는 올해 2월 첫 번째 입찰 유찰 이후 두 번째 시도에서 나온 결과다. 당시에도 포스코이앤씨만 단독으로 응찰하며 경쟁 부재로 입찰이 무산된 바 있다. 두번 연속 유찰되면 조합이 선정 총회를 통해 수의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방배15구역 수주를 위해 수년간 공을 들여왔다. 이미 인근에서 시공 중인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방배'(방배신동아 재건축)를 통해 브랜드 연계 및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오티에르는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2022년 론칭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다. 반포·동작 등 서울 핵심지를 중심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방배15구역은 서울 도심 내에서도 높은 입지 가치를 인정받는 사당역·이수역 더블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주변에는 이미 ▲디에이치 방배(현대건설) ▲래미안 원페를라(삼성물산) ▲방배 포레스트자이(GS건설) ▲오티에르 방배(포스코이앤씨) ▲아크로리츠카운티(DL이앤씨) 등 국내 대표 건설사들의 하이엔드 아파트가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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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15구역 재건축은 방배동 463-13번지 일대 8만4934㎡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5층, 1688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상가, 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조합이 추산한 총 공사비는 7552억9076만원이다. 3.3㎡당 공사비는 870만원 수준이다. 방배15구역이 포스코이앤씨와 수의계약으로 최종 마무리될 경우, 방배권역 재건축 시장의 큰 그림이 사실상 완성 단계에 접어들게 된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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