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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LNG·수소 독점기술 원일티엔아이…한·미 정책 수혜로 레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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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일티엔아이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관심이 큰 '에너지고속도로'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등에 따른 연관성이 주목받고 있다. 상장 후 최대주주측 지분율이 높고 벤처 투자의 오버행 우려가 크지 않다는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9시24분 원일티엔아이는 공모가 대비 81.45% 오른 2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1만3500원으로 확정했다.


원일티엔아이는 제품 국산화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의 생산부터 유통, 저장, 응용에 이르는 전 과정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약 35년간의 긴 업력 속에서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지속적으로 대응하며 원자력부터 LNG, 수소 사업에도 본격 진출하고 있다. 상장 후 최대주주 측 지분율은 68.21%다.


LNG 분야의 경우 LNG를 천연가스(NG)로 변환하는 '고압연소식기화기(SCV)'에 독보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 증발가스를 LNG와 혼합해 재액화하는 'BOG 재액화기(BOG Recondenser)'도 국내 독점 공급 중이다. 수소 분야에서는 액체나 기체 상태로 저장하는 타 방식에 비해 매우 높은 안정성을 가진 국내 유일의 '수소저장합금' 양산 기술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장보고III 잠수함에 독점 납품 중이며 지게차와 굴삭기, H-ESS 용으로 실증을 통해 적용처를 확대 중이다.


또한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생산 설비인 수소개질기 사업은 확장성에 강점을 가지고 올해 상반기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추가 수주가 예상되는 분야다. 이와 함께 탄소 배출 저감을 고려한 '탄소포집기(CCUS)'를 결합해 블루수소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도 갖추고 있다.


공모주 청약에서 증거금 2조6572억원이 몰리면서 경쟁률 1312 대 1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인 원일티엔아이의 흥행 성공 요인으로는 액화천연가스(LNG) 및 수소 분야 핵심 원천 기술을 다수 보유하며 제품 국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과 친환경 에너지의 생산부터 유통과 저장, 응용에 이르는 전 과정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점 등이 꼽힌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방식의 약 4배 이상의 저장량을 기진 알레인(AlH3, 수소화알루미늄) 수소저장합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중대형 수소개질기 및 탄소포집 기술 개발을 통해 블루수소 시장으로 사업 영역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30.9%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독점 제품 제조하고 있다"며 "주력 제품인 고압연소식 기화기(SCV)는 LNG터미널에서 액화 천연가스(LNG)를 천연가스(NG)로 기화하는 장치"라고 소개했다. 이어 "글로벌 LNG 수요 확대를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인도, 쿠웨이트 등 다양한 국가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며 "평택, 안산 등의 수소 생산기지와 수소 충전소에 수소 개질기를 공급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030년까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를 건설하고, 2040년까지 한반도 전역에 'U자형 해상 전력망'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지역 분산형 에너지 체계 구축을 위한 ▲햇빛·바람 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그린수소, 히트펌프 등 연계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전력망 활용을 통한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분산 에너지 편익 제공 등을 통한 기업의 지방 유치 등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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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정부sms 주요 무역상대와의 국가별 관세 협상에서 에너지 수출 문제를 주요 의제로 제시한 가운데 백악관의 '에너지 지배위원회'가 한국, 일본 등에 수주 내에 알래스카산 LNG 구매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힐 것을 압박하고 있다. 위원회는 트럼프 2기 정부 에너지 의제의 핵심인 알래스카 LNG와 관련해 다음달 2일 알래스카에서 개최하는 서밋(Summit·고위급 회담)에 한국, 일본 등의 통상 관계자들이 참석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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