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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00% 급등하더니…주가 하루 만에 50% '껑충' 오른 양자컴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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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웨이브, 1분기 매출 500% 급등‥주가도 치솟아
양자기업 전반 강세 주도

캐나다의 양자컴퓨터 기업인 디웨이브(D-WAVE)의 주가가 하루 만에 50%나 급등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급증하며 손실이 대폭 축소되자 양자컴퓨터에 대해 의심스러운 눈길을 보내던 투자자들의 시선이 달라진 모습이다.


매출 500% 급등하더니…주가 하루 만에 50% '껑충' 오른 양자컴 기업 젠슨 황(사진 왼쪽) 엔비디아 CEO가 지난 3월 GTC 2025 행사에서 디웨이브 등 주요 양자컴퓨터 기업 관계자들과 대담하고 있다. 사진=디웨이브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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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웨이브는 8일(현지시간) 지난 1분기(1~3월)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09% 급등한 1500만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주당 순손실은 0.02달러였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였던 매출 255만달러와 주당 순손실 0.06달러를 크게 웃돈 성과다.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은 실적 발표 직후 디웨이브의 주가는 뉴욕증시에 51.23% 상승한 10.4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300억달러에 달했다. 디웨이브의 성과에 힘입어 아이온큐, 퀀텀컴퓨팅, 리게티컴퓨팅 등 양자컴퓨터 기업 주가도 10%대나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디웨이브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주가 급등은 양자컴퓨터 산업의 성공에 대한 기대가 성과로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를 반영한다는 평이다.


디웨이브는 지난 3월 양자 어닐링(annealing) 기반의 양자컴퓨터가 기존 컴퓨터 대비 우월한 성능을 가진 ‘양자 우월성(Quantum Supremacy)’을 입증했다는 성과를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기존 슈퍼컴퓨터로는 수백만 년이 걸릴 복잡한 자성물질 시뮬레이션을 단 몇 분 만에 해결했다는 게 디웨이브의 발표다.


앨런 바라츠 디웨이브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지속 가능한 수익성을 달성하는 최초의 상장 양자 컴퓨팅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다른 상장 양자 컴퓨팅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금보다 적은 자금으로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언급했다.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가 0과 1로만 정보를 처리하는 것과 달리, 큐비트(Qubit)의 중첩과 얽힘 특성을 활용해 병렬 연산이 가능하다. 인공지능, 금융, 화학, 물류 등 방대한 데이터와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분야에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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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의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양자컴퓨터의 현실화도 앞당겨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지난 1월 양자컴퓨터 실용화가 20년은 걸릴 것이라고 발언해 찬물을 부었지만, 3월에는 디웨이브 등 양자컴퓨터 기업들을 초대해 대담하며 "나의 전망이 틀렸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백종민 테크 스페셜리스트 cinq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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