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9일 에이피알에 대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이익률 개선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에이피알은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660억원, 영업이익 54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9%, 97% 늘어난 규모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9%, 32% 웃도는 '깜짝 실적'"이라며 "뷰티 매출액은 2559원으로 지난해 4분기 성수기 매출을 웃돌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별 성장률을 보면 미국과 일본에서 각각 186%, 198%를 기록했다"며 "미국과 일본 매출이 의미 있게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케팅 효율화, 할인율 축소로 뷰티 영업이익률은 22.5%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한다"며 "미국은 아마존과 틱톡샵 중심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본은 큐텐 메가와리 행사 판매 호조와 돈키호테 입점하며 분기 2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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