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이 8일 공군 부대를 찾아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응징할 수 있는 즉응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합참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제20전투비행단을 방문해 적의 다양한 도발에 대비한 즉응태세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임무 수행 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 의장은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러시아-우크라이나전을 통해 진화하고 있는 적 위협을 인식하고,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응징할 수 있는 즉응태세 유지"를 강조했다. 이어 "비행단 장병 모두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자부심을 갖고, 영공 수호의 최일선에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의장은 비상대기실을 방문해 조종사와 정비사·무장사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숙련된 조종사들과 정비 요원들이 완벽한 팀워크를 이뤄 즉각 출격 가능한 작전 수행 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하는 한편, 공중에서 적이 도발 시에는 망설임 없이 단호히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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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김 의장의 현장 지도는 지난 서북도서 부대 점검에 이어 적의 도발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전투비행단의 즉응태세를 점검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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