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미혼남녀의 건강한 만남을 돕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아이(i) 플러스 이어드림' 커플축제 참가자를 모집한다.
아이 플러스 이어드림은 인천형 출생정책의 일환으로, 결혼을 희망하는 인천의 미혼남녀들이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커플축제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460여 명의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열린다.
참가 대상은 인천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인천 소재 기업에 재직 중인 24∼39세(1986∼2001년생)의 미혼남녀이며,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도 포함된다.
이번 모집은 1·2회 축제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차별로 100명씩 모집할 예정이다. 1·2회 축제 중복 신청도 가능하며 신청자 수가 모집 인원을 초과하면 추첨을 통해 다음 달 13일 최종 참가자를 발표한다.
참가 신청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누리집과 네이버 폼(QR코드) 또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를 직접 방문해 할 수 있다.
올해 1회 커플축제는 다음 달 22일 영종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에서, 2회 축제는 7월 1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축제에서는 전문가 연애 코칭, 1대 1 로테이션 대화, 디너파티, 커플게임, 와인파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월미바다열차 평일 5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최종적으로 커플이 돼 결혼하게 될 경우 가족 포함 나은병원 건강검진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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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은 "청년층의 사회적 교류가 줄고 연애와 결혼을 포기하는 현상이 늘고 있다"라며 "경제적 부담 없이 인연을 만들 수 있는 커플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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