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400개 독서 동아리를 선정해 1곳당 40만원 상당의 도서를 지원한다.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책 읽는 문화 확산과 평생교육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이달 23일까지 '2025 경기도 독서동아리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동아리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민 5인 이상으로 구성돼 월 1회 이상 정기 모임을 하는 독서 동아리다. 총 400팀을 선정해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독서 모임을 시작했거나 준비 중인 자율적 동아리로 독서동아리지원센터 누리집(readinggroup.or.kr)에 들어가 신청하면 된다. 다만 정치·종교·상업적 목적을 지닌 동아리나 다른 공공 보조금 또는 도서 지원을 받는 단체는 제외된다.
경기도는 선정된 동아리에 총 40만원 상당의 도서를 두 차례에 나눠 지원한다. 또 45팀에는 저자 특강 강연료를, 40팀에는 개별 맞춤 멘토링을 제공한다. 아울러 동아리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역량 강화 교육도 총 4회 진행한다.
심사 결과는 이달 30일 독서동아리지원센터 누리집과 개별 문자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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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경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은 "처음 시작하는 동아리부터 새로운 전환을 고민하는 동아리까지, 모두의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책을 매개로 함께 읽고 나누며 배우는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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