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내 ‘한술두찬 2호점’
올 어르신 일자리 5433개로 증가
서울 강서구가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니어 매장 ‘한술두찬 2호점’을 김포공항 인근에 개소했다.
이번에 문을 연 한술두찬 2호점은 김포공항 내 한국공항공사, 우리들병원과 인접한 곳에 176.8㎡ 규모로 수제 도시락과 찌개, 떡볶이, 순대 등 분식류를 판매한다. 매장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 80명을 고용할 계획이며, 서울강서시니어클럽 어르신일자리 공동체사업단이 운영을 맡는다.
어르신들은 재료 준비부터 조리, 판매, 매장 관리까지 다양한 업무를 직접 수행한다. 수익 역시 어르신들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로 운영된다. 매장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이며, 주말은 휴무다.
이번 2호점은 2023년 방화동에 문을 연 1호점에 이어 두 번째로 개소한 매장이다. 강서구에는 한술두찬을 포함해 시니어 편의점, 카페, 공방 등 어르신들이 직접 운영하는 공동체사업단 매장이 14곳에 달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앞으로도 공익형 일자리를 포함해 어르신들의 역량을 활용하는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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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서구의 어르신 일자리 수는 2023년 3566개에서 올해 5433개로 진교훈 구청장 취임 이후 52% 증가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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