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기준 4330개 법인 신고
충남 아산시는 지난해 12월 결산 법인의 법인지방소득세 확정신고 결과 지난달 말 기준 4330개 법인이 총 1504억을 신고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49억 원보다 약 55억 원(3.8%) 증가한 수치로 반도체와 자동차 등 시 주력 산업의 영업이익 개선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시는 타 지자체와 특별징수 세액 정산을 통해 190억 원 규모의 누락 세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정산 절차를 마치면 아산지역 법인지방소득세가 사상 처음으로 1900억 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세입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민생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오세현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신고·납부해 주신 모든 법인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세원 관리와 철저한 세수 운영을 통해 시 재정의 건전성을 굳건히 다져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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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개인지방소득세 종합소득 신고·납부 기한은 이달까지다. 기한 내 납부하지 않을 시 가산세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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