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 모니터링 강화, 수중폭기시설 2기 확충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대청호 상수원의 조류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종합적인 관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대청호의 지형적 특성과 여름철 폭염,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8월께부터 조류 증식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주요 대응책은 ▲조류 농도 주간 측정 ▲조류차단막과 인공습지 등 환경기초시설 운영 강화 ▲50기의 수중폭기시설 가동 등을 통한 오염 확산 차단, ▲조류 비상대응반 운영 등이다.
아울러 조류 대응을 위한 기반 확충도 병행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수중폭기시설 2기 증설 공사, 환경기초시설 정비, 선박을 활용한 수질 예찰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대전 시민의 상수원인 추동수역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3차례 조류경보가 발령됐지만 수중폭기시설 가동, 조류차단막 운영 등 환경기초시설을 가동해 조류 발생을 사전 차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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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현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대전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최고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원에서 정수장까지 전 과정에 걸쳐 조류 대응과 수질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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