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XR 콘텐츠 기업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차기작 'Who's at the door?'의 출시를 앞두고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독특한 소재와 몰입형 구조로 무장한 본 작품은 심리적 압박감을 극대화한 '이상현상 관찰형' 스토리 기반 호러 게임으로 올 3분기 글로벌 동시 출시가 예고됐다.
이 게임은 좁은 아파트 공간에서 조현병 환자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1인칭 싱글플레이 게임이다. 유저는 주인공이 경험하는 비현실적 현상들을 관찰하고, 이를 근거로 '문을 열 것인지, 닫을 것인지' 선택하며 이야기를 진행해 나간다. 관찰 결과에 따라 스토리가 갈라지는 멀티 엔딩 구조를 통해, 매 플레이마다 새로운 전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번 신작은 최근 호러 게임 시장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이상현실 장르'를 정교한 연출과 반전으로 재해석한 것이 핵심이다. 단순한 공포 요소를 넘어, 심리적 몰입과 복합적 내러티브 구조를 통해 장르의 깊이를 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스코넥 관계자는 "Who's at the door?는 독특한 소재와 빠른 개발 주기, 접근성 높은 가격 정책, 멀티 플랫폼 확장 전략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며 "PC를 시작으로 VR, 콘솔 등으로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전 세계 유저층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게임은 프로토타입 승인 절차를 마치고 알파 버전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며 플랫폼별 세부 출시 일정도 조율 중이다. 스팀(Steam)을 중심으로 한 PC 플랫폼을 시작으로 메타 스토어(Meta Store),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등으로 순차적 확장이 예정돼 있으며, 그 외 플랫폼 출시도 논의되고 있다.
게임업계와 투자업계에서는 본 신작이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갖춘 '고효율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상대적으로 개발비와 리스크는 낮으면서도, 멀티 플랫폼 확장을 통한 매출 포텐셜이 높다는 점에서 스코넥의 실적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존 실감형 콘텐츠 경험과 노하우가 집약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수익성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스코넥은 'Who's at the door?'를 통해 스토리 중심의 내러티브 콘텐츠 영역을 강화하는 한편, 차후 자체 IP 기반 확장 콘텐츠 및 시네마틱 VR 연계 콘텐츠 등 다양한 후속 전략도 준비 중이다. 이번 신작을 계기로, 스토리텔링 기반 게임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기존 VR 콘텐츠에 이어 콘솔·멀티플랫폼 시장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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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넥 관계자는 "무엇보다 이 게임은 ▲제작비 대비 수익 구조가 우수하고 ▲글로벌 유저층을 겨냥한 멀티 플랫폼 확장이 가능하며 ▲지속 가능한 IP 자산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본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스토리 기반 몰입형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현 시점에서, 빠른 제작과 낮은 리스크, 그리고 반복 소비 가능한 게임 구조는 이윤창출이 가능한 매출로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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