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中 "일본이 센카쿠 영공 침범"…日 공사 불러 항의

시계아이콘00분 4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인근 비행에 항의

中 "일본이 센카쿠 영공 침범"…日 공사 불러 항의
AD

중국 정부가 일본 민간 항공기의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인근 비행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중국 외교부는 4일 성명을 통해 "류진쑹 아주사장(아시아 담당 국장)이 주중 일본대사관의 아키라 요코치 수석공사에게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며 "일본 우익 인사가 민간 항공기를 이용해 댜오위다오 영공을 침범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중국식 표현인 '엄정한 교섭'은 외교 채널을 통한 공식 항의를 뜻한다.


중국 외교부는 "일본은 즉각 이 같은 불법 행위를 중단하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해야 한다"며 "중국은 자국의 영토와 해양 주권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일본 정부는 오히려 중국 측의 침범이 있었다는 입장이다. 일본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중국 해경 소속 선박 4척이 전날 정오 무렵 센카쿠 열도 인근 일본 영해에 진입했고, 이 중 한 척에 탑재된 헬리콥터 한 대가 일본 영공을 침범한 뒤 약 15분 후 이탈했다. 일본 항공자위대는 즉각 전투기를 출격시켜 대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장샤오강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본 측 주장을 반박하며 "사실을 왜곡한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일본 민간 항공기가 중국 영공에 불법 진입한 것이 문제의 본질이며, 중국 해경이 이에 경고와 퇴거 조치를 취한 것은 정당하고 합법적"이라고 강조했다.


AD

또한 일본 정부를 향해 "자국민의 행위를 엄격히 관리하고 도발 행위를 자제해 중일 관계 전반에 악영향을 주지 말라"고 촉구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