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나스닥'의 확대 개편을 이끈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부주석이 부패 의혹으로 당국 조사를 받게 됐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왕젠쥔 증감회 부주석을 심각한 기율·법규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고위 공직자를 부패 등 혐의로 조사할 때 통상 '기율·법률 위반' 등의 표현을 사용한다.
1968년생으로 쓰촨성 랑중 출신인 왕 부주석은 중국 증시 감독기관인 증감회에서 30년 가까이 일하며 요직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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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엔 선전증권거래소 부서기로 임명됐다. 2020년 3월 선전증권거래소 서기 겸 이사장을, 2021년 10월 증감회 부주석에 올랐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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