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4~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제58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총재는 이번 총회에 참석해 주요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ADB, 국제 금융계 인사들과 폭넓게 접촉하면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 상황과 정책 과제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 총재는 4일 같은 도시에서 열리는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도 참석해 역내 경제 동향과 금융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는 최근 금융·경제 상황과 주요 위험 요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역내 금융 협력을 위한 회원국 간 합의를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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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재는 이어 7~9일 프랑스 파리에 방문해 마티아스 콜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국제금융계 인사 등과 면담하고, 10~12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국제결제은행(BIS) 총재 회의에도 연달아 참석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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