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업·학계 등 모여 사회문제 해법 모색
대한상의 "작년보다 1.5배 규모"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8월 25∼26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는 기후 위기, 저출산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모여 각자의 경험과 해법을 공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행사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과 협업의 장을 만들어보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의 제안으로 지난해 처음 열렸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참석 기관 및 참관객 수가 작년 대비 1.5배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240여개 기관과 6000여명 이상의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올해 행사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프로그램이 더욱 다채로워진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과 창의성이 결합한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이고 단순 전시의 장을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실질적 협력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사회적기업진흥원 주관의 '사회적기업 국제포럼' 등 사회문제 관련 대한민국 대표 행사를 페스타 안에서 소개한다. 또 페스타의 핵심 프로그램인 리더스 서밋과 전문가 강연·토의 세션, 비즈니스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도 작년보다 규모와 수준이 한층 확대된다.
아울러 사회적 가치 소비와 지속가능한 삶을 주제로 한 전시·홍보 부스, 마켓 및 식음료(F&B) 존도 운영한다.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사회문제 해결에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올해 페스타는 참여 기관과 참관객 모두가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의미 있는 성과와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한층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며 "이미 연초부터 다양한 기관들의 신규·확대 참여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사회적 가치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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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23일까지 제2회 사회적 가치 페스타 참가 기관 및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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