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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톡]구형 D램 접고 고사양 올인…中 굴기에 우회로 찾는 韓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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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DR4 일부 생산 중단
"DDR4에서 DDR5로 페이드아웃"
SK하이닉스도 고사양 제품 집중
中 CXMT, DDR4 이어 HBM까지

DDR(더블 데이터 레이트) D램 시장의 세계 판도가 바뀌고 있다. 중국의 반도체 업체들이 저가 물량 공세로 DDR4 메모리 시장을 장악하기 시작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들은 고성능 D램 생산에 매진하는 모양새다. 아직은 한국 기업들이 기술력과 점유율 모두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 기업들이 DDR5,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까지 뛰어들면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타이완 비즈니스 타임스 등 대만 언론사는 최근 삼성이 10㎚급(1z) 공정에서 구형 D램인 LPDDR4 8Gb 일부 품목 생산을 중단하고 마이크론도 서버용 기존 DDR4 메모리 모듈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기존 D램 생산 라인을 DDR5 등 고사양 제품 생산 라인으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칩톡]구형 D램 접고 고사양 올인…中 굴기에 우회로 찾는 韓기업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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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R은 컴퓨터와 서버 등 정보기기인 메인 메모리 D램의 일종이다. DDR 시리즈는 2000년대 초 DDR1에서부터 시작해 DDR2, DDR3를 거쳤다. 2014년 이후 주력 제품인 DDR4에서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된 DDR5로 진화해왔다. LPDDR은 저전력 D램으로 주로 모바일 기기에 사용된다. 특히 구형 제품인 LPDDR4는 중국 내 저가 스마트폰에 주로 탑재된다.


[칩톡]구형 D램 접고 고사양 올인…中 굴기에 우회로 찾는 韓기업들

글로벌 D램 시장은 오랫동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3강 체제가 유지돼 왔다. 그런데 최근 들어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기술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시장을 위협했다. 특히 중국 최대 메모리 회사인 창신메모리(CXMT)는 지난해 DDR4 시장을 저가 물량 공세로 장악했다. 생산량을 대폭 늘려 가격 인하를 추진하면서 다른 업체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없게 된 셈이다. 기존의 3사가 시장에서 사실상 포기를 선언한 배경이다.


지난해 삼성전자 D램 매출에서 DDR4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DDR4 매출 비중을 10% 미만으로 줄이고 고부가 D램 비중을 늘릴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DDR4의 경우 자연스럽게 '페이드 아웃'된다고 보면 된다"며 "DDR4는 중국 업체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데 더 성능이 좋은 DDR5가 있으니 주력 제품을 전환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역시 고사양 제품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DDR4와 LPDDR4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약 20% 수준에서 올해 한 자릿수로 크게 축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HBM과 DDR5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D램 시장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이들 제품에 집중하기 위해 DDR4와 LPDDR4 같은 레거시 제품의 생산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DDR4 넘어 DDR5·HBM까지 넘보는 中

[칩톡]구형 D램 접고 고사양 올인…中 굴기에 우회로 찾는 韓기업들

CXMT는 현재 전체 D램 생산량의 85%를 DDR로 채우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CXMT D램 생산량 규모는 273만장(웨이퍼 기준)으로 지난해 162만장 대비 68% 늘어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CXMT의 D램 생산능력이 20% 수준 늘어날 것으로 봤는데, 이보다 3배 이상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문제는 CXMT가 DDR5, HBM 시장까지 진입을 시작했다는 점이다. CXMT는 현재 1.5㎚ 공정으로 지난해 말 DDR5 생산을 시작했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수율(정상품 비율)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준에 근접한 수치로, 다만 아직 제품의 성능은 DDR5 가운데서도 국내 기업들의 4∼5년 전 수준인 1세대급이라는 평가다. 반면 테크인사이츠 등 일부 시장조사업체에서는 CXMT의 DDR5 성능이 한국 업체들과 유사한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분석도 나왔다.


앞서 중국 컨설팅업체 첸잔 자료에 따르면 D램 시장에서 2020년 0%대에 머물렀던 CXMT의 점유율은 지난해 5%까지 늘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CXMT의 D램 시장 점유율이 올해 말 12%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리서치업체 테크인사이츠의 댄 허치슨 부회장은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CXMT의 시장 점유율이 여전히 낮은 편이지만 빠른 성장세로 '스노볼 효과'를 만들고 있다"며 "이는 메모리 부문에서 한국이 일본을 몰아낸 방식"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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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MT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에도 명운을 걸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 D램 회사들이 HBM3(4세대 HBM)와 HBM2E(3세대 HBM)를 개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2~3년 내 중국산 HBM이 화웨이 어센드 시리즈에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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