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신EPC 챔피언십 1R 3언더파 공동 선두
성유진 등 7명 공동 4위, 방신실 11위
한진선이 통산 3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24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672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인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생애 첫 우승을 노리는 정소이, 홍진영과 함께 공동 선두다.
한진선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엮었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해 11, 14, 15, 18번 홀에서 버디만 4개를 낚으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다만 후반엔 버디 2개에 보기 3개를 적어내 1타를 까먹었다. 한진선은 "시야가 트인 인코스에선 편한 마음으로 좋은 기록을 쓸 수 있었다"며 "아웃코스는 전장이 조금 더 길고 핀 위치가 까다로워 실수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엔 롱아이언을 치는데 뒤바람이 부는 홀이 있어서 핀 공략이 어려웠다"며 "안전한 플레이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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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은, 이승연, 이채은, 윤선정, 성유진, 최가빈, 손예빈 등이 1타 차 공동 4위(2언더파 70타)에 포진했다. 지난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자인 '장타여왕' 방신실은 공동 11위(1언더파 71타)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 공동 다승왕 마다솜은 심한 목 담 증세로 기권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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