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교황, 휠체어·산소 호스도 기꺼이…"약한 모습 숨기지 말자"

시계아이콘01분 3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노년 연약함, 피하거나 배제할 대상 아냐"
휠체어 타고 순방…"효율성 사회 대척점"
평소 은퇴 노인 문제에 지대한 관심 보여
"노인의 재능 어떻게 활용할지 알아내야"

프란치스코 교황은 선종 직전까지 주요국 인사들을 접견하고 신자들과 만나는 등 활동을 이어갔다. 휠체어를 탄 모습, 호흡 보조 장치를 착용한 얼굴이 카메라에 비쳐도 개의치 않았다. 이런 행동은 노화에 대한 평소 교황의 시각을 반영한 것으로, 그는 인구 상당수가 중장년층인 고령화 시대엔 '노인의 취약성'을 터부시하지 말 것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휠체어 타고 코에 호스 낀 모습도 기꺼이

교황, 휠체어·산소 호스도 기꺼이…"약한 모습 숨기지 말자" 지난 20일(현지시간) 바티칸 부활절 미사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AD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월14일 호흡기 질환으로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해 지난달 23일까지 치료받았다. 이후 그는 회복을 위해 요양하라는 의사의 권고를 듣지 않고 선종 직전까지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18일에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만나 이민자에 대한 포용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설파했으며, 20일에는 부활절 주간을 맞이해 바티칸에서 평신도들과 만났다.


이 과정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임자들이 절대 노출하지 않았던 모습을 보였다. 바로 쇠약해진 자신을 가감 없이 드러낸 것이다. 바티칸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교황의 사진은 그가 휠체어를 탄 모습, 코에 산소 호스를 낀 채 밖으로 나서는 모습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연약한 모습 가렸던 이전 바티칸과는 달라

교황, 휠체어·산소 호스도 기꺼이…"약한 모습 숨기지 말자" 2022년 관절 수술 직후 휠체어에 탄 채 공식 행사에 나섰던 프란치스코 교황. AP 연합뉴스

종신직인 교황은 보통 수명이 다할 때까지 업무를 지속하기에, 교황의 노화 또한 필연적이다. 그러나 과거의 바티칸은 교황의 취약한 모습을 잘 노출하지 않았다.


2005년 선종한 264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파킨슨 투병 도중에도 공식 일정을 진행해 찬사받았지만, 바티칸은 그가 휠체어에 탄 장면을 공개하지 않았다. 사진 촬영을 할 때는 이동 가능한 목재 의자나 단상으로 요한 바오로 2세의 신체를 가렸다. 프란치스코의 전임자인 베네딕토 16세는 2013년 건강상의 이유로 중도 사퇴했다.


교황, 휠체어·산소 호스도 기꺼이…"약한 모습 숨기지 말자" 파키슨 투병 와중에도 은퇴하지 않았던 요한 바오로 2세도 휠체어에 탄 모습을 대중에 공개하진 않았다. 연합뉴스

교황청립 생명학술원장인 빈첸초 팔리아 대주교는 지난달 언론 인터뷰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대조적 행보에 대해 "연약함을 노출한 건 포용적 사역을 위한 것"이라며 "노인의 연약함은 피하거나 배제할 대상이 아니라는 걸 가르치시는 것이며, 오늘날 효율성·성과 중심의 문화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고 해석했다.


팔리아 대주교는 "교회는 국가나 기업이 아닌 공동체이자 가족이며, 노인은 비록 신체적으론 쇠약해졌다고 해도 가족 안에서 권위 있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며 "이런 교훈은 젊은이들에게도 중요하다. 청년들도 자신이 연약해질 수 있다는 걸 알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역사상 노인 가장 많은데…어떻게 살지 몰라"

교황, 휠체어·산소 호스도 기꺼이…"약한 모습 숨기지 말자" 2022년 캐나다 순방 당시 바티칸이 공개한 교황의 뒷모습. 미 NBC 방송 유튜브

실제로 프란치스코 교황은 고령화 사회와 노인의 삶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2022년 7월 생명학술원에 보낸 서한에서 그는 각국의 고령화 대응책을 비판하기도 했다.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은 "노년을 위한 복지 계획은 많지만, 이 시기를 겪는 사람들이 어떻게 충만한 삶을 살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는 없다"며 "인류 역사상 노인이 이렇게 많았던 적이 없는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잘 모른다. 선진국 노인의 25%가 독거노인"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는 노인의 재능을 어떻게 활용할지 알아야 한다"라며 "늙을수록 시력은 쇠퇴하지만, 내면의 시선은 더 날카로워진다. 하느님께선 젊고 강한 자에게만 책무를 맡기지 않으신다"고 강조했다.


AD

프란치스코 교황은 같은 해 캐나다 앨버타를 방문했을 때도 휠체어에 탄 채 단상에 올라 해외 매체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교황은 당시 설교 도중 "노인은 세상에 유용하지 않기 때문에 치워져야 할 존재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노인의) 쇠퇴와 연약함도 젊은이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1713:49
    서울 정비사업 77조에 AI발 원전까지…부실 털어낸 건설사, '쌍끌이 반등' 오나
    서울 정비사업 77조에 AI발 원전까지…부실 털어낸 건설사, '쌍끌이 반등' 오나

    건설업계가 3년간의 부실 정리를 마무리하고 반등 채비에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 핵심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정비사업 장이 열렸고, 해외에서는 인공지능(AI)발 전력 수요 폭증에 따른 원전 수주 소식이 잇따르는 추세다. 안정적인 내수 수익 기반에 글로벌 성장 동력이 맞물리면서 건설업 체질 개선과 가치 재평가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건설, 사야 할

  • 26.02.1711:50
    법은 '금지' 세칙은 '허용'…은행 '셀프 감정' 53년째 예외
    법은 '금지' 세칙은 '허용'…은행 '셀프 감정' 53년째 예외

    금융기관의 부동산 담보 자체 감정평가를 둘러싼 감정평가업계와 은행권의 갈등 법적 대응 국면으로 번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은행 자체평가를 위법으로 판단했고, 국정감사에서도 여러 차례 같은 지적이 나왔다. 금융위원회도 개선을 약속했다. 그러나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은행권은 자체평가 중단 시점을 밝히지 않고 있다. 협의 교착…특정 은행 물량은 3배 급증 17일 감정평가업계에 따르면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금

  • 26.02.1414:44
    좁을수록 인기?…수도권에선 중형 면적보다 소형 청약 '러시'
    좁을수록 인기?…수도권에선 중형 면적보다 소형 청약 '러시'

    분양가 상승 흐름으로 인해 수도권 아파트 청약 시장에서 소형 면적이 중형보다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엔 소형 청약자 수가 처음으로 중형을 앞서기도 했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청약자 총 48만5271명 중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아파트에 21만8047명이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전용 60∼85㎡의 중형 아파트에 21만7322명, 전용 85㎡를 초과하는 대형 아파트에 4만9902명이 접수했다. 한국부동

  • 26.02.1311:00
    정부 발표 2시간 만에 한 단지서 신규매물 3건…갭투자 일시 허용에도 '관망'
    정부 발표 2시간 만에 한 단지서 신규매물 3건…갭투자 일시 허용에도 '관망'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조치를 재시행하기로 최종 발표한 이후 시장에선 매물을 내놓겠다는 다주택자의 문의가 늘고 있다. 무주택자가 세입자 있는 다주택자 집을 사게 되면 전월세 계약 종료 때까지 '일시적 갭투자'가 가능하다. 다만 매물이 늘어나면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매수자들은 서두르지 않고 있다. 앞으로 매물이 더 풀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관망하는 것이다. 서울 지역 아파트 값 증가율은 2주 연속

  • 26.02.1310:20
    "지금 아니면 이 가격에 못 사요" 사람들 몰리더니 '잠실 르엘' 보류지 완판
    "지금 아니면 이 가격에 못 사요" 사람들 몰리더니 '잠실 르엘' 보류지 완판

    잠실미성크로바 재건축 조합이 내놓은 서울 송파구 '잠실 르엘' 보류지 10가구가 유찰 없이 첫 입찰에서 전량 낙찰됐다. 감정평가금액보다 5%가량 높은 기준가를 책정했음에도 40여명이 입찰에 참여해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3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조합은 최고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전용면적 59㎡B 3가구와 74㎡B 7가구를 매각했다. 입찰 기준가는 59㎡가 29억800만~29억9200만원, 74㎡가 33억1800만~35억3300만원

  • 26.02.0307:05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4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3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2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1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 26.01.2811:24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