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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LG이노텍, 수익성 악화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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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에도 수익성이 악화되며 5%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54분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LG이노텍은 전일 대비 8100원(5.57%) 하락한 13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LG이노텍은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매출은 4조98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251억원으로 28.9% 감소했다. 회사측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고사양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의 안정적인 공급,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용 기판 수요 회복,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겹치며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으나 전기차 산업 성장세 둔화와 광학 부문 경쟁 심화가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2분기 전망도 부정적이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레거시 모델에 대한 재고 조정이 진행되는 전형적인 애플 공급망의 비수기로, 올해는 1분기 중 발생한 재고 비축 수요 영향으로 예년 대비 강도 높은 재고 조정이 예상된다"면서 "이를 반영해 LG이노텍의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9.8% 하회하는 73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또한 관세 영향으로 IT세트 수요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북미 지역 중심의 IT 수요 둔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지난해 고객사 출하량의 28%를 북미가 차지했다는 점은 큰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은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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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배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1% 감소한 3조8654억원, 영업이익은 53.8% 줄어든 701억원을 예상한다"면서 "2분기는 1분기에 이어 계절적 비수기로 고객사의 세트 출하가 제한적일 것이고 특히 1분기 보급형 신제품 출시 효과를 감안한다면 전분기 대비 실적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메라 모듈의 경쟁 심화로 인한 수익성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며 올해 스마트폰의 수요 불확실성 등을 감안했을 때 실적이 회복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증권은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5000원에서 19만원으로 낮췄다.

[특징주]LG이노텍, 수익성 악화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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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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