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美증시 반등에 코스피 2500선 탈환…한미 관세 협상 주목

시계아이콘00분 4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관세 전쟁 완화 안도에 투심 개선

23일 국내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 반등이 훈풍으로 작용한 가운데 기관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코스피는 38.92포인트(1.57%) 오른 2525.5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5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2일 이후 3주만이다. 앞서 지수는 33.92포인트(1.36%) 상승한 2520.56에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489억원, 1961억원을 내다 팔 동안 기관 홀로 68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美증시 반등에 코스피 2500선 탈환…한미 관세 협상 주목 연합뉴스
AD

이날 코스피는 미국 기술주 반등 여파로 반도체와 이차전지주들이 두각을 보였다. 한미반도체(14.29%), 에코프로머티(8.60%), SKC(7.83%), 포스코DX(7.40%), 삼성SDI(7.39%), 포스코퓨처엠(6.67%)이 올랐다. 코스피 '원투펀치'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각각 1%, 4%대 강세 마감했다. 반면 현대로템(-4.54%), 한국항공우주(-3.3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3%), 한화비전(-1.68%) 등 방산주와 삼양식품(-3.64%) 등 식품주는 조정을 받았다. SK텔레콤은 개인정보 해킹 소식에 주가가 2.04% 떨어졌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5월부터 정부 업무를 줄이고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히며 국내 이차전지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등 낙폭과대 대형주로 매수세가 집중된 가운데 방어주, 내수주, 관세 비영향권 업종들(통신, 음식료, 유통, 엔터, 방산 등)은 상대적 약세를 보였다"고 총평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9.96포인트(1.39%) 뛴 726.08에 마무리했다. 이날 8.21포인트(1.15%) 오른 724.33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더해지며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3억원, 32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678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역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6.98%), 에코프로(4.97%), HLB(4.49%), 레인보우로보틱스(1.42%), 삼천당제약(1.29%), 리가켐바이오(1.16%), 에이비엘바이오(1.02%)의 주가가 뛰었다. 반면 클래시스(-1.26%)와 파마리서치(-0.14%)는 하락 마감했다.


AD

이제 시장은 내일 밤(미국시간 24일 오전 8시) 시작되는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을 주시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우호적 결과 도출시 피해 우려 컸던 낙폭과대주 회복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