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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가 간다]①앱 주문 30분만 집 앞으로…장보기 '총알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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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더프레시 관악점 퀵커머스 체험
앱 주문 후 배송 완료까지 최대 1시간
1만원 이상 주문 시 서비스 제공
신선식품, 소비기한·품질 등 꼼꼼히 확인
오프라인 매출 증대 효과 '톡톡'

편집자주유통가는 배송 전쟁 중이다. 주문한 상품을 수령하기까지 수일이 걸리던 과거와 달리 익일배송을 넘어 주말을 포함한 당일 배송으로 속도를 줄여가고 있다. e커머스와 배달 플랫폼은 물론 대형마트와 슈퍼, 편의점 등 오프라인 채널까지 배송 전쟁에 뛰어들었다. 40대 아재(AZ) 기자가 직접 체험한 생생한 배송 현장을 전달한다.
[AZ가 간다]①앱 주문 30분만 집 앞으로…장보기 '총알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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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이 접수되었습니다."


GS리테일이 서울 관악구 봉천동 서울대입구역 인근에서 운영하는 기업형슈퍼마켓(SSM) GS더프레시 관악점. 매장 내 배달 서비스 및 고객 민원 처리 구역에 들어서자 차임벨과 함께 기계음으로 된 안내방송이 여러 차례 흘러나왔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고객이 요청한 장보기 내역이 등록됐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였다.


모니터에 등록된 주문내역서를 출력하자 과자와 탄산음료 등 6~7개 품목의 상세 제품명과 용량, 바코드 번호 등이 인쇄돼 나왔다. 경력 23년차 베테랑 직원인 황금녀 스토어매니저가 기자에게 소형 카트와 바구니를 챙겨주며 직접 물건을 담아보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표기된 상품이 맞는지 바코드 번호의 뒷부분 네 자리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AZ가 간다]①앱 주문 30분만 집 앞으로…장보기 '총알 배달' GS더프레시 관악점에서 고객이 퀵커머스로 주문한 과자를 살펴보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AZ가 간다]①앱 주문 30분만 집 앞으로…장보기 '총알 배달' GS더프레시 관악점에서 고객이 퀵커머스로 주문한 과자를 확인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GS더프레시는 전용 앱 '우리동네GS'를 통해 2021년 6월부터 매장 인근 지역에서 장보기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1시간 이내 해당 상품을 배송해 주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통상 거주지 인근 슈퍼에서 3만원 이상 주문 시 2~3시간 단위로 출발 시간을 정해 물건을 배달해주는 서비스와 차별화한 것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일정 금액 이상을 주문한 고객에게 상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는 하루 중 언제 배달이 될지 시간을 특정할 수 없지만, 퀵커머스는 주문과 동시에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물건이 도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이 주문한 제품을 찾기 위해 과자 매대로 향했지만, 수북이 쌓인 제품 중 해당 품목을 1개씩 찾아내기가 쉽지 않았다. 제조사와 제품명, 가격표 등을 따라 상하좌우로 시선을 돌려도 도무지 보이지 않았다. 10분 가까이 매대 곳곳을 훑어보고,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주문내역서에 담긴 품목들을 겨우 장바구니에 채울 수 있었다. 그 사이 등줄기에서는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이렇게 취합한 상품은 고객이 별도로 구매하는 200원짜리 생분해 봉투에 담아 배달 전문 플랫폼과 계약한 라이더에게 인계한다. 주문받은 첫 상품이 매장을 떠나기까지 대략 30여분이 걸렸다.


[AZ가 간다]①앱 주문 30분만 집 앞으로…장보기 '총알 배달' GS더프레시 관악점에서 고객이 퀵커머스로 주문한 야채를 살펴보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또 다른 주문내역서에는 채소와 정육, 유제품 등 신선식품이 접수됐다. 관악점에서 일하는 김경민 GS리테일 슈퍼사업부 매니저가 해당 품목이 있는 코너를 안내하면서 제품을 고르는 요령에 대해 설명했다. 새송이버섯은 갓이 부러지지 않았는지, 대파는 상처가 나거나 곪은 부분은 없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했다. 김 매니저는 또 "신선식품이나 우유 등은 소비기한이 최대한 길게 남아있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귀띔했다.


이렇게 모아온 신선식품은 보랭 팩에 아이스팩과 함께 담아 포장한다. 능숙한 손놀림으로 봉지 가득 주문한 상품을 꾹꾹 눌러 담은 황 매니저는 "봉투가 늘어날수록 고객이 부담해야 할 배송비가 추가되기 때문에 최대한 1장으로 주문한 품목을 모두 소화해야 한다"며 "고객이 물건을 확인했을 때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꼼꼼하고 정확하게 포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배송지까지 퀵커머스가 어떻게 도달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두부와 돈까스, 빵, 요구르트 등 다른 주문 품목을 챙겨 관악점에서 자체 운영하는 차량에 탑승했다. 굽이지고 가파른 골목을 지나 고객이 요청한 배송지에 도착한 뒤 상품이 담긴 봉투를 문 앞에 내려놓았다. 배송 전담 기사가 사진을 찍어 고객에게 문자로 전송하면 모든 절차가 끝난다. 주문 접수 후 이 과정까지 정확히 30분이 걸렸다. 배송 담당자는 "상품을 싣고 출발하기까지 30분이 넘지 않고, 배송지가 먼 곳까지 고려하면 50분 정도 소요된다"며 "비나 눈이 오는 궂은 날에는 주문량이 늘어난다"고 말했다.


[AZ가 간다]①앱 주문 30분만 집 앞으로…장보기 '총알 배달' GS더프레시 관악점에 고객이 퀵커머스로 주문한 상품을 배송지에 전달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GS더프레시 이용객은 1만원 이상 주문하고 배송비 3000원을 추가하면 원하는 곳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퀵커머스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당일 오전 10시부터 24시까지인 매장 영업시간 중 이용할 수 있다. 특정 시간에 맞춰 배송해주는 예약 서비스도 운영한다. 주문한 상품을 고객이 직접 픽업하면 배송비가 들지 않는다. 주류 등 성인 인증이 필요한 상품은 픽업으로만 주문할 수 있다.


퀵커머스는 올해 초 취임한 허서홍 GS리테일 대표가 힘을 싣는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전략과도 부합한다. 매장을 찾아 장을 보는 고객뿐 아니라 온라인 주문을 통해 오프라인 점포의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실제 GS더프레시 관악점에서는 하루 평균 130여건 이상의 퀵커머스 주문을 소화하고 있다. 이 매장의 하루 평균 매출 중 10%가량을 퀵커머스가 채운다.


[AZ가 간다]①앱 주문 30분만 집 앞으로…장보기 '총알 배달' GS더프레시 관악점에서 황금녀 스토어매니저가 고객이 주문한 퀵커머스 상품을 포장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GS더프레시 매장 550곳에서 도입한 퀵커머스 서비스의 실적도 두드러진다. 2022년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255.9% 상승한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에는 85%, 지난해에는 87.2% 각각 신장했다. 이 같은 성과를 고려해 허 대표는 지난해 11월 GS리테일의 수장으로 내정된 이후 기존 플랫폼 BU 산하 퀵커머스실을 O4O 부문으로 승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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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택 관악점 부점장은 "대학가 인근에 오피스텔과 다세대 주택 등이 밀집한 지역이라 연령대를 불문하고 퀵커머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오프라인 매장과의 시너지를 내는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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