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 농가·단체 참여 확정
96개 신선 품목 직거래 제공

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곡성세계장미축제 프로그램 일환인 농·특산물 판매장이 본격적인 개장을 앞두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전날 오후 농업기술센터 어울마당에서 지역 농가 및 단체 관계자 14명과 행정 담당자 5명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운영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방법과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참여 농가 및 단체가 반드시 준수해야 할 식품위생법 관련 허가 및 절차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특히, 판매장 운영을 위한 협조사항과 안전한 식품 판매를 위한 위생 관리 방안을 안내했다. 또 추첨을 통해 각 농가·단체별 판매대 위치를 결정하고 현장에서 즉시 위치 조정까지 마무리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향후 추진될 농·특산물 판매장은 오는 5월 16~25일 10일간 운영될 예정이며, 이번 행사에는 총 21개 농가와 단체가 참여해 96개 품목의 우수 농·특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 농민들의 소득향상과 판로 확대는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직거래로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군은 행사 기간 동안 테이블, 의자 등 판매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농가들의 편의를 돕고, 2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한 외부 관광객에게는 다양한 홍보물을 증정하는 판촉 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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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이번 농·특산물 판매장은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직거래 장터가 될 것이다"며 "참여 농가들은 식품위생법을 철저히 준수해 신뢰를 쌓고, 방문객들은 품질 좋은 지역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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