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교육·친환경 인증 등 '사업 본격화'
국제환경NGO 그린크로스 인터내셔널(명예회장 레흐 바웬사)은 안정업 제주마을문화진흥원 이사장을 한국지부 대표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린크로스 인터내셔널은 고르바초프 전 러시아 대통령이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세계환경정상회담에서 '환경의 적십자' 역할을 할 국제환경기구 설립을 제안하며 창립했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최상위 지위인 '포괄적 협의지위'를 가진 국제NGO인 동시에, 유네스코와 유엔국제기후환경협약(UNFCC) 국제환경전문자문기구로 현재 전 세계 35개국에 지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그린크로스의 주요사업은 ▲지구환경 및 인류생존 보호를 위한 인식전환 교육문화 계몽 활동 ▲국제 환경재난 복구 및 환경보건 복지 지원 ▲지속 발전 가능한 차세대 에너지 개발 지원 ▲수자원 보호 및 수자원 분쟁 방지와 해결 ▲핵과 전쟁으로부터 안전한 지구 및 인류생존 보호 ▲지구환경 녹색화 활동 등이다.
한국지부 대표로 선임된 안정업 신임 대표는 제주마을문화진흥원 이사장, 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서귀포지회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외 시민사회와 환경·역사문화 분야에서 오랜 활동 경력을 가진 인물이다. 특히 지속가능성, 환경교육,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며 환경과 사회 분야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낸 지역사회의 주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안 대표는 취임사에서 "지구의 미래와 사람 중심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생태 공동체 실현에 앞장서겠다"며 "실천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NGO로서, 지역과 국제사회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린크로스 한국지부는 향후 국제 청소년 지구환경문화교육의 일환으로 ▲전국 초등학생 녹색생활 가이드 및 녹색생활실천 일기쓰기대회 ▲환경 그림그리기 대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해양 및 민물 환경자원 보호 활동과 함께 'K-Green Star Awards' 시상 및 인증 활동을 통해 한국의 친환경 선두 주자를 발굴하고 국제환경안전 Expo 개최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안 대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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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크로스 한국지부 관계자는 "신임 대표의 리더십 아래, 지구환경보호는 물론 인류생존보호를 위한 사회적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더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실질적인 정책 제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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