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주한 대사를 만나다]"EU는 신뢰할 수 있는 韓 파트너…양국 윈윈"

시계아이콘03분 2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EU대사
FTA 체결 14년…올핸 호라이즌 유럽 참여
총 9년 한국살이…사찰서 韓 이해

"유럽연합(EU)은 한국에 예측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다. 협정을 이행하려 노력하고, 약속을 지킨다. 오늘날 세상에서는 이런 부분이 중요하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사가 서울 중구 주한유럽대표부에서 진행한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주한 대사를 만나다]"EU는 신뢰할 수 있는 韓 파트너…양국 윈윈"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EU대사가 서울 사무소에서 아시아경제와 인터뷰 하고 있다. 조용준 기자
AD

최근 미국이 고율의 '관세 폭탄'을 발표하며 무역 전쟁이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미 통상을 넘어 자칫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화될 것이란 관측이 힘을 받고 있다.


페르난데즈 대사는 "(EU는) 미국과 협상에 열린 자세다. 발표 전부터 미국과 여러 가지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며 "유럽의 가치와 이해관계를 방어하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고, 이를 위한 대응책도 준비 중이다. 한국을 비롯한 파트너 국가와 양자 관계 강화를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60년 이상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EU처럼 규범 기반 국제 질서를 지지한다는 점에서 한국과의 관계에 주목했다. 페르난데즈 대사는 "비즈니스에서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 규범 존중은 중요하다. 유럽과 한국은 전 세계 무역 시스템을 상징하는 세계무역기구(WTO) 보호를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인다"고 말했다. 이어 "EU와 한국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지 14년이 지났다. 이를 통해 양국은 윈윈할 수 있었다"며 "2011년 FTA 체결 당시 630억유로(약 102조원)던 교역 규모는 2023년 1300억유로(약 210조원)로 엄청나게 뛰었다"고 덧붙였다.


페르난데즈 대사에게 한국은 의미가 큰 나라다. 올해 두 번째 한국살이 마무리를 앞둔 그는 "처음 해외 근무를 시작한 나라도 한국이고, 마지막 해외 근무 국가도 한국"이라며 "경력에 있어서 원을 그리며 잘 마무리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회를 밝혔다.


총 9년을 한국에 머무른 만큼 한국 문화에도 애정이 깊다. 페르난데즈 대사는 이천에 가서 도자기 체험을 해보기도 하고, "한국에 있으면 한국인들이 하는 것을 해봐야 한다"며 한국 친구들과 찜질방과 목욕탕에 가서 때도 밀어봤다. 특히 한국 사찰에 관심이 많다. 다른 지역을 방문할 때마다 사찰을 찾는 것으로 유명하다. 진관사, 통도사, 백양사 등 웬만한 한국인들보다 많은 사찰을 가봤다. 주위에 템플스테이를 추천하기도 한다. 그는 "사찰에서 지내면 한국과 한국인, 한국 문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주한 대사를 만나다]"EU는 신뢰할 수 있는 韓 파트너…양국 윈윈"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EU대사가 서울 사무소에서 아시아경제와 인터뷰 하고 있다. 조용준 기자

-한국과 EU가 협력이 잘되고 있는 분야는 무엇이고, 앞으로 중점을 두면 좋은 분야는 무엇인가.


▲한국은 아시아에서 첫 번째로 EU와 경제, 정치, 위기관리 등 굵직한 세 가지 주요 협정을 체결한 국가다. 이에 더해 2023년에 외교 관계 체결 60주년, 즉 환갑을 맞아 세 가지 파트너십을 추가했다. 디지털, 녹색, 보건 분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난해엔 안보, 국방 분야 협정을 체결해 양자 협력이 더욱 확장됐다. 이 같은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채널이 새롭게 열렸다.


또 중요한 것이 과학 혁신이다. 유럽의 대규모 연구 혁신 프로젝트인 호라이즌 유럽에 한국이 준회원국이 된다. 한국과 유럽 간 과학 혁신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해양 안보, 사이버 위협, 하이브리드 위협 대응, 대테러, 해외 정보 간섭·조작 등이 한국과 유럽에 큰 위협이 되는 만큼 안보·국방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비즈니스에서도 상호 협력이 증대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며 인적 교류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주한 EU 대사로서) 한국과 EU가 더욱 긴밀한 관계를 갖는 데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한국과 유럽이 새로운 도전 과제에서도 더욱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한국과 EU는 지리적으론 멀지만 오랜 기간 관계를 맺어온 만큼 닮은 점도 많을 것 같다.


▲공통점이 상당히 많다고 생각한다. EU와 한국은 민주주의, 인권, 규범 기반 국제질서, 다자주의를 중시한다. 유엔(UN) 프레임워크에서 주창하는 원칙을 같이 수호하고 방어하기 위해 노력한다.


한국은 정치, 경제적으로 많이 발전해서 국제적으로 이러한 가치를 수호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EU와 긴밀한 협력 관계다. 한국이 많은 목소리를 내고 EU의 편에서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길 바란다.


-한반도 관련 분야에서 오래 근무하셨다. EU에서는 한반도를 중요하게 여기는가.


▲당연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유럽 안보와 아시아 안보는 별개 문제가 아니다. 알고 있겠지만, 북한 군인과 북한제 탄약, 미사일 등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발견되고 있다. 북한이 러시아를 상당 부분 지원하기 때문에 전장에서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의 안보 상호 연관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최근 유럽 재무장 기조 속에서 한국 방위산업 기업과 EU 간 협력이 확대될 수 있을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중요한 부분은 EU가 평화 프로젝트로 출발했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EU는 유럽 대륙의 평화와 번영이 유지되도록 오랫동안 노력을 기울여왔다. 평화와 안보는 같이 간다. 안보가 보장돼야 평화가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벌인 전쟁 때문에 유럽도 위험에 놓여있다. EU의 안보를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EU는 국방 분야 강화를 위한 백서를 발표했다.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각 회원국 예산에서 돈을 차출하고, EU도 예산을 별도 책정했다. 약 1500억유로(약 244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 기금은 유럽 방산 기반 강화를 위한 공동조달지원규정(SAFE)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EU와 국방 안보 파트너십 체결 국가들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아시아에선 한국, 일본 등이 가능성이 있다.


-한국 부임 5년 차를 맞은 소회와 20년 전 첫 한국 부임 때와 달라진 점을 느끼는 게 있을지 궁금하다.


▲(한국어로) 바빠요. 빨리빨리. 이번 두 번째 부임한 5년을 굉장히 바쁘게 보냈고 시간이 빨리 흘렀다. 처음 부임했을 때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끝나지 않았는데 코로나19로 많은 위기가 있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졌고, 계엄이 선포됐다. 많은 일이 있었다. 그러나 한국과 EU 양자 관계에 있어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었던 5년이기도 해서 기쁘다. 이 기간 4개 파트너십을 새로 체결했고, 호라이즌 유럽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런 패키지를 후임 대사도 충분히 이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놨다.


오늘날 한국은 예전보다 더 세상에 문을 열고 나갈 준비가 돼 있다. 국제 가치와 규범, 질서를 수호할 수 있는 나라로 변모한 것 같다. 처음 왔을 때보다 훨씬 더 창의성을 존중하는 나라로 바뀌어서 젊은이들에게 많은 기회를 준다. 달라진 환경이 한국 문화 발전으로 이어진 것 같다.


한국은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인 것 같다. 예전에는 북촌 한옥 다수가 망가져 있어서 관광이 어려웠는데 복원 작업을 거쳐 이제는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녹지공간도 늘었다. 2008년 한국을 떠났는데, 청계천 개방을 앞두고 준비 작업을 오래 했던 것이 기억난다. 남산 산책로도 예전엔 없었는데 지금은 너무 아름답게 잘 조성됐다.


AD

또 두드러진 변화는 예전보다 일과 삶의 균형이 잘 정착됐다는 점이다. 많은 부모가 가족과 즐겁게 주말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일하는 여성의 비중도 천천히 증가했다. 과학, 언론, 기업 등 여성들과 네트워킹을 많이 하려 노력한다. 여성의 사회, 경제적 참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510:17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도축·가공 현장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남권의 핵심 거점인 부경양돈협동조합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과 대전·충남권의 대전충남양돈농협 산하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과 위생, 환경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국내 축산물 경쟁력 강화의 실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판장의 역할이 단순

  • 25.12.1209:58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제주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 한라산바이오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와 비료로 전환하며 지역 축산업의 환경 기반을 바꾼 시설로 꼽힌다. 제주에서는 약 55만~60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며 하루 2500t 가까운 분뇨가 발생하는데, 한라산바이오는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분뇨가

  • 25.12.1108:51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자유무역협정(FTA) 국내 보완대책을 통해 설립된 '충주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단양과 제천, 음성, 괴산 등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농가 650곳에서 생산한 사과를 세척·선별·포장·출하하는 과실 전문 APC입니다. 생산단계부터 관리하고 사과 브랜드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저온저장고와 선별기 등을 통해 비용을 줄여 농가엔 더 큰 수익을, 소비자들에겐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25.12.1010:18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59개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국내보완대책 가운데 하나가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이다. 조사료는 볏짚이나 목초 등 거친 섬유질 위주의 사료로, 이 사업을 통해 국산 조사료의 생산·유통·가공 기반을 갖춘 지역 단위 가공·유통센터가 확충되면서 국산 조사료 품질과 시장 신뢰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 김제에 위치한 전주김제

  • 25.12.0909:11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올해 3분기 기준 한국은 22개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통해 59개 국가와 FTA를 활용한 무역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첫 FTA인 한-칠레 FTA가 발효된 2004년 4월 이후 약 2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정부는 현재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85% 수준인 FTA 네트워크를 글로벌 1위인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할 방침이다. FTA 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한국의 수출 시장이 넓어진 만큼 수출액도 2004년 2538억달러에서 2024년 6836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