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 승무원·공항 근무자 안전역량 강화
이론부터 현장 훈련까지 실전 프로그램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화재·응급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기내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초동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객실 본부와 인천지점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우선 인천국제공항 내 위치한 공항소방대 교육장에서 약 1시간 동안 이론 교육을 받았다. 에어프레미아 기내에 비치된 실제 소화기의 사용법 및 주의사항, 기내 특정 구역(오버헤드 빈, 화장실, 오븐 등)에서의 화재 진압 방법, 리튬배터리 화재 대응법, 연기 발생 시 호흡기 보호 원리, 심폐소생술(CPR)과 부목 사용법 등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이어진 실제 항공기에서의 실습 훈련은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했다. 참가자들은 객실 내 연기·화재 대응, 승무원의 초기 인명 구조, 공항소방대의 현장 출동 및 인수인계 과정 등을 실습하며 실전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대응 능력을 길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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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는 고객과 승무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다양한 비상 상황에 대비한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항공기 내 화재나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 속도와 정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객실 승무원과 공항 근무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공사와의 항공기 화재 대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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