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유학생 협력 확대 논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ST나눔공헌단은 몽골 국회의 공식 초청을 받아 울란바토르 및 다르항 지역을 방문해 몽골 국회의원 및 다르항시청과 실질적인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6일 교육봉사 협력, 외국인 유학생 유치, 한-몽 청소년 문화교류 확대를 주요 의제로 진행됐으며, 서울과기대는 몽골과의 지속 가능한 민간 외교 및 교육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나섰다.
수렌자빈 룬데그 몽골 국회의원과의 간담회에서는 소외 지역 청소년을 위한 과학·문화 융합 교육 프로그램 도입의 필요성이 강조됐고, 다르항시청과는 정례적 봉사단 파견과 장기 협력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하며 업무협약 체결에 뜻을 모았다.
또한 ST나눔공헌단은 다르항 어드 종합학교와 울란바토르 국립특수학교를 찾아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봉사 활동을 협의하고,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김대용 ST나눔공헌단장은 "서울과기대는 약 150명의 몽골 유학생이 재학 중일 만큼 이미 활발한 국제 교육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서울과기대가 한-몽 교육문화 교류의 거점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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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과기대는 국립군산대와 협력해 오는 7월 국립대학 최초의 연합 해외봉사단을 몽골에 파견할 예정이다. ST나눔공헌단이 주관하는 국제교류 활동은 서울과기대 홈페이지 및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지역 청년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이은서 기자 lib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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